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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 사순 제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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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1999-03-20 ㅣ No.258

                       사순 제4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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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예레 11.18-20

     복음 요한 7.40-52

     

     사순절 중반을 넘어선 지금 오늘 복음말씀에서는 예수에 대한 극단적 불신자

     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전해진다.예수는 인간 해방과 구원을 위하여 인

     간의 온전한 자유를 위하여 참된 메시아로 오셨는데 군중은 예수를 메시아로

     

     알아보지 못한다.그 사회속에서 자기네 권력 공간을넓히려고 벼르는 기회주

     의자들은  예수를 거절하고 적대세력을  형성한다.예수와 함께한다는 것은

     힘없는 사람을 미워하고 죽이는 권력에 맞서는 것을 뜻하고 예수를 반대한는

     

     것은 보잘것없는 사람들의 생명을 없애려는 음모에 가담한다는 것을 뜻한다.

     오늘 독서인 예레미야 예언서에서도 아나돗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한다.예레미야는 구약의 예언자 중에서  박해와 수난을 가장많이 받았으며

     

     예수수난의 예형이라고 할수 있다.그는 단지 자기 동족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달한 대가로 지독한 미움과 적의를 사게된다.그래서 그는 하느님께 불평을

     터뜨린다.야훼님 제가 아무리 시비를 걸어도 그때마다 옳은것은 하느님 이셨

     기에 법문제를 하나 여쭈겠습니다.어찌하여 나쁜자들이 매사에 성공합니까

     

     사기밖에 칠줄 모르는 자들이 잘되기만 합니까,그러자 하느님께서는 네가 사

     람과 달리기를 하다가 지쳐버린다면 어떻게 말과 달리기를 하갰느냐.편안한

     곳에서나 마음놓고 살수 있다면 요르단 강가 깊은 숲속에서는 어떻게 살겠느

     냐 하고 예언자가 겪는 수난과 박해를 없애 주시는 것이 아나라 더 혹독한

     

     시려능ㄹ 견더 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하느님께 의지 하라고

     말씀 하신다.그리고 끝내예레미야는 불행한 삶을 처참한 죽음으로 마감한다.

     이처럼 하느님의 뜻과 진리를 위해 몸바친다는 것은 결코 편안한 삶을 보장

     하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진리는 예리한 칼날과 같아서 반듯시 선과 악

     

     을 가를 수밖에 없으니 진리를 따라 예수편에 선다는 것은 인간의 행복과 구

     원을 위하여서만 인간 세상에 오신 메시아의 사명에 함께하는 동시에 백성과

     동족에게 배척당하는 비애를 겪을 것을 각오해야 한다는 뜻이다.

     

     

     야곱의우물에서                           가회동성당 마르띠노

     

     

     

              가톨릭동호회     www.kitel.co.kr/forum/han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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