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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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thisman] 쪽지 캡슐

2000-03-12 ㅣ No.1477

평범한 제목.. 읽어주실랑가 몰라요....!!!

 

어제 성당에 갔었더랬습니다.  성가대 분들께서 부르시는 노래를 몰래 듣고...후후

 

집에 갔지요...

 

오랫만에 아빠, 엄마, 동생 얼굴도 보고..

 

잠도 실컷 잦습니다...

 

요것, 저것 먹어 보라는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배가 ’뿔뚝’ 나오도록 밥을 먹고...

 

쥬스며... 아이스크림이며... 하여간.. 많이 먹었지요..

 

다시.. 집을 나오며....

 

아들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 까지...

계속 보고 계시던.. 그...모습이 밟히네요..

 

언젠가...아주 어렸을때... 이미 돌아가셨지만..

 

엄마랑 놀러갔던.. 외할머니 댁에서...

 

떠나는 ’딸과 손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때 까지.. 지켜보시던... 우리 외할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그냥.....마음이 그렇네요....후후..

 

안녕히 계세요....

 

                                           - 아오스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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