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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1장 1절~4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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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08-01-21 ㅣ No.7753

 
 
21장
예루살렘으로 여행하다
 1절: 우리는 그들과 헤어져 배를 타고 곧장 코스로 갔다가, 이튿날 로도스를
         거쳐 거기에서 다시 파타라로 갔다.
 
 2절: 그리고 페니키아로 건너가는 배를 만나 그것을 타고 떠났다.
 
 3절: 키프로스가 눈에 들어오자 우리는 그 섬을 왼쪽에 두고 시리아로 항진
        하여 티로에 닿았다. 그 배가 거기에서 짐을 내리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4절: 우리는 제자들을 찾아내어 그곳에 이레 동안 머물렀다. 그런데 그들은
        성령의 지시를 받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바오로에게 거듭
        이야기하였다.
 
 5절: 그러나 기일이 다 차자 우리는 그곳을 떠나 여행길에 올랐다. 그들은
         모두 부인들과 아이들과 함께 우리를 도시 밖까지 배웅하였다. 이윽고
         바닷가에서 우리는 무릎을 꿇고 기도한 다음,
 
 6절: 서로 작별 인사를 하였다. 우리는 배에 올랐고 그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7절: 우리는 티로를 떠나 향해를 마치고 프톨레마이스에 다다랐다. 거기에서
        형제들에게 인사하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지냈다.
 
 8절: 이튿날 그곳을 떠나 카이사리아에 이르러, 일곱 봉사자 가운데 하나로
        서 복음 선포자인 필리포스의 집에 들어가 그와 함께 머물렀다.
 
 9절: 그에게는 처녀 딸이 넷 있었는데 그들은 예언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10절: 그런데 우리가 여러 날을 머무르는 동안 유다에서 하가보스라는 예언
         자가 내려왔다.
 
11절: 그가 우리에게 와서는 바오로의 허리띠를 가지고 자기 발과 손을 결박
         하고 나서 말하였다. "성령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루살렘에서
         유다인들이 이 허리띠의 임자를 이렇게 결박하여 다른 민족들에게 넘
         길 것이다.' "
 
12절: 이 말씀을 듣고 우리는 그곳 사람들과 함께 바오로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간곡히 권하였다.
 
13절: 그때에 바오로가 대답하였다. "왜 그렇게 울면서 내 마음을 아프게 합
         니까? 나는 주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결박될 뿐만 아
         니라 죽을 각오까지 되어 있습니다."
 
14절: 바오로가 단념하지 않자 우리는 포기하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
         를 빕니다." 하고만 말하였다.
 
15절: 그렇게 며칠을 보낸 뒤 우리는 여행 준비를 하고 예루살렘으로 올라
         갔다.
 
16절: 카이사리아의 제자 몇 사람도 우리와 함께 갔는데, 그들이 우리를 므
         나손의 집으로 데려가 그곳에 머무르게 하였다. 그는 키프로스인으로
         서 오래전에 제자가 된 사람이었다.
 
야고보를 방문하다
 
17절: 우리가 예루살렘에 다다르자 형제들이 반가이 맞아 주었다.
 
18절: 이튿날 바오로는 우리와 함께 야고보를 찾아갔는데 원로들도 모두
         와 있었다.
 
19절: 바오로는 그들에게 인사하고 나서, 자기의 직무 수행을 통하여 하느님
         께서 다른 민족들에게 하신 일들을 낱낱이 이야기하였다.
 
20절: 이야기를 들은 그들은 하느님을 찬양하고 나서 그에게 말하였다. "바
         오로 형제, 보시다시피 유다인들 가운데에서 신자가 된 이들이 수만
         명이나 되는데, 그들은 모두 율법을 열성으로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21절: 그런데 당신이 다른 민족들 가운데에서 사는 모든 유다인에게 모세를
         배신하라고 가르치면서 자식들에게 할례를 베풀지도 말고 우리 관습
         을 따르지도 말라고 한다는 이야기를 그들이 들었습니다.
 
22절: 그러니 어떻게 좋겠습니까? 그들도 당신이 왔다는 것을 틀림없이 듣게
         될 것입니다.
 
23절: 그러니 우리가 말하는 대로 하십시오. 우리 가운데에 서원을 한 사람이
         넷 있습니다.
 
24절: 그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함께 정결 예식을 거행하고 그들이 머리를 깎
         을 수 있도록 그 비용을 대십시오. 그러면 당신에 관한 이야기가 아무
         것도 아닐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당신도 율법을 정확히 지키며 산다는 것
         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될 것입니다.
 
25절: 그리고 신자가 된 다른 민족들에 관해서는, 우상에게 바쳤던 제물과 피
         와 목 졸라 죽인 짐승의 고기와 불륜을 삼가라는 우리의 결정을 이미
         편지로 써 보낸 바 있습니다."
 
26절: 그래서 바오로는 그 사람들을 데리고 가서, 이튿날 그들과 함께 정결
         예식을 거행한 다음 성전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정결 예식 기한이 차는
         날, 곧 그들 각자를 위하여 예물을 바친 날을 신고하였다.
 
성전에서 체포되다
 
27절: 그 이레가 거의 끝날 무렵, 아시아에서 온유다인들이 성전에서 바오로
         를 보고서는, 공 군중을 선동하여 그를 붙잡고
 
28절: 외쳤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이자는 어디에서건
         누구에게나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 성전을 거슬러 가르치는 사람입니
         다. 더군다나 그리스인들까지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와서 이 거룩한
         곳을 부정하게 만들었습니다."
 
29절: 그들은 전에 에페소 사람 트로피모스가 바오로과 함께 성안에 있는 것
         을 보고, 바오로가 그를 성전 안으로 데리고 들어갔다고 생각한 것이다.
 
30절: 그래서 온 도시가 소란해지면서 백성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바오로를
         붙잡아 성전 밖으로 끌어냈다. 그러자 성전 문들이 곧 닫혔다.
 
31절: 그들이 바오로를 막 죽이려고 할 때, 온 예루살렘에 소동이 일어났다는
         보고가 그곳 부대의 천인대장에게 올라갔다.
 
32절: 그는 바로 군사들과 백인대장들을 거느리고 그 사람들에게 달려갔다.
         그들은 천인대장과 군사들을 보고 바오로에게 매질하는 것을 멈추었다.
 
33절: 그러자 천인대장이 다가가 바오로를 밭잡고 쇠사슬 두 개로 그를 결박
         하라고 명령한 다음, 그가 누구며 무슨 일을 하였는지 물었다.
 
34절: 그런데 군중 속에서 이자들은 이렇게, 저자들은 저렇게 소리를 질러
         댔다. 천인대장은 그 소란 때문에 진상을 알아낼 수가 없었으므로, 바오
         로를 진지 안으로 끌고 가라고 명령하였다.
 
35절: 바오로가 층계에 이르렀을 때 군중이 난폭하게 구는 바람에, 군사들이
         그를 둘러내고 가는 수밖에 없었다.
 
36절: 큰 무리가 따라가면서 "그자를 없애라." 하고 외쳐 댔던 것이다.
 
자신을 변호하다
 
37절: 그렇게 진지 안으로 끌려 들어가던 순간에 바오로가, "당신에게 말을
         좀 해도 되겠소?" 하고 천인대장에게 물었다. 그러자 천인대장이 되물
         었다. "당신은 그리스 말을 할 줄 아오?
 
38절: 그렇다면 당신은 얼마 전에 폭동을 일으켰다가 자객 사천 명을 이끌고
         광야로 나간 그 이집트 사람이 아니오?"
 
39절: 바오로가 대답하였다. "나는 유다사람으로, 킬리키아의 저 유명한 도시
         타르수스의 시민이오. 청컨대 내가 저 백성에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허
         락해 주시오."
 
40절: 천인대장이 허락하니, 바오로는 그 층계에 서서 백성에게 조용히 하라
         고 손짓을 하였다. 그리하여 아주 잠잠해지자 바오로가 히브리 말로 연
         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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