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성당 게시판

[2/24]죄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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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칠년 [Lilly] 쪽지 캡슐

2000-02-24 ㅣ No.1754

연중 제7주간 목요일

 

 

 

 

 

 

 

마르 9, 41 - 50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그리스도의 사람이라고 하여 너희에게 물 한 잔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자기의 상을 받을 것이다." "또 나를 믿는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죄짓게 하는 사람은 그 목에 연자맷돌을 달고 바다에 던져지는 편이 오히려 나을 것이다.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손을 찍어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꺼지지 않는 지옥의 불 속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불구의 몸이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발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발을 찍어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는 절름발이가 되더라도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또 눈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 눈을 빼어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애꾸눈이 되더라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지옥에서는 그들을 파먹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누구나 다 불소금에 절여질 것이다. 소금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그 소금을 짜게 하겠느냐? 너희는 마음에 소금을 간직하고 서로 화목하게 지내라."

 

 

 

 

 

 

 

 

 

◆ 얌전하고 조용한 사람들을 보면서 가끔 장난을 걸때가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좀더 친해지려고 했던 것인데, 장난이 지나치다 보면 큰 싸움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서로 싸움을 했으니 둘다 잘못이지만, 처음 장난을 건 사람이 더 큰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또한 사람을 싸움에 불러들였으니 그 사람가 죄를 짓게 한 잘못도 함께 저지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친구가 죄를 짓게 하는 것보다 더 큰 죄는 없다고 하십니다. 가끔 사람들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장난을 치기도 하겠지만, 싸움으로 번져서는 안 될것입니다. 장난이 서로를 더욱 친하게 할 수 있기 위해서는 친구 사이의 우정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우정과 사랑, 이것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마음의 소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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