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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꽂이]새책소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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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심 [Maria6082] 쪽지 캡슐

1999-07-20 ㅣ No.100

■ <아버지의 커다란 장화>는 시 또는 소설을 쓰는 작가 고원정·곽재구·김영현·나희덕·임철우씨와 아동문학가 권정생·손춘익·윤수천·이주홍·이지현·이현주·임길택씨의 짧은 창작동화들을 묶은 동화모음이다. `심심한 아기 두더지'(김영현)에서 친구들이 겨울잠에 들자 심심해진 아기 두더지는 같이 놀 친구를 찾아 이리저리 헤매다가 엄마 아빠가 있는 땅 속 따뜻한 집으로 돌아간다. `아버지의 커다란 장화'(임길택)는 탄광에서 일하다 다친 아버지가 빨리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아버지의 장화를 신고 눈을 꼭꼭 밟아 길을 내는 영걸이의 마음을 그렸다. `무지개숲은 어디로 갔을까?'(임철우)에서는 노랑나라 사람들과 파랑나라 사람들이 무지개숲을 전부 차지하려고 전쟁을 벌이다 무지개숲이 황무지가 되고 만다. 권문희·심은숙·이상권 그림. 초등 1학년 전후. ―웅진출판/6500원. 한겨레신문사 고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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