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가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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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coolmari]
1999-09-08 ㅣ
No.
362
가을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데.. 요즘을 가을이라고 말하기는 싫습니다. 연이어 진행되는 수업에 지쳐서 복날의 개처럼 혀를 내고 어슬렁 어슬렁 걷고 있습니다. 3학년이라 4학년 친구들의 취직에 대한 걱정이 남의 일이 아닌것처럼 느껴지고.. 더욱 조바심나고... 그래서 오늘도 전 술을 마시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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