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구 미아3동)성당 게시판

[RE:5945]현숙아..새해복 받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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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sejsowha] 쪽지 캡슐

2001-01-02 ㅣ No.5975

안녕..현숙아..  오래간만이다... 잘 지내고 있니?... 그런 것 같아...

이제 연합회 임기도 끝났고...  나의 일에 많이 몰두할 생각이야...  생각해 보면.. 행복한 것 같아... 뭐 특별히.. 걱정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바쁠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음.. 어느 정도 여유있게.. 잘 지내고 있어..

 

아들은 잘 크고 있지?... 널 보면... 많이 부럽기도 하고..  함께 청년활동을 못한 아쉬움도 있고.. 그렇다...  애기가 얼만큼 컸는지 궁금하다...

내또래 친구들이 이제는 다들 아줌마가 많이 되어있네... 하하.. 난 여지껏 뭐했나?...하하.

음..많이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 듣는 친구소식이나.. 격려의 말에 난 무척 감동을 받어....  너의 글 보고서도 너무 반가웠는데..  이제서야.. 회신을 남기게 되네...

너 일한다는 건 전부터 알고 있었어.. 그래서 더 자주 못보는거 같고...  암튼... 고마워..

그리고 올한해..너희 가정에 주님의 사랑이 함께 하길 .. 내가 가끔 기도해 줄께...하하..

니가 일찍 시집 안갔어도.. 더 많이 친해지고 싶었는데...  음...  조금은 아쉬움이 있지만.. 니가 행복하니... 그걸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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