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에궁 안녕하세요. 유환입니다.. 모두를 별고 없이 잘 지내셨는지요.

행복하시기를.....

 2000년 새해이다. 벌써 3일이 지났다...

 과연 새해에 내가 하려고 생각했던 모든일을 지금 시작하고 있는가 곰곰히 되물어 보았지만 결론은 작년과 같다는것....난 아직도 새로운 시작을 머리로만 하고 있다.

 역시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서는 되든 안되는 간에 마음 먹은대로 생각보다는 행동을 우선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루 하루 내일 내일로 자꾸자꾸 미루다 보면 어느새인가 계속 내일을 부르짖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되고 이제는 그런 현실의 내모습과 이상적인 내모습 사이에서 커다란 괴리를 갖게된다.

 ’생각하고 그대로 행동하는 심지 곧은 사람이 10사람중에 몇사람이나 있을까.....’하는 자괴섞인 생각도 해보지만 어떻게 생각해보건 간에 이건 그저 변명일 뿐이다.

그래서 내일부터 아니, 오늘부터는 내가 하려고했던 계획을 우선순위 1위로 정해 먼저 할 수 있도록 해야하겠다.

 작년, 아니. 그전부터도 계속 그래 왔던 이말을 이번 대희년에는 지킬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은총과 동정녀 마리아의 보우하심이 나에게 힘을 주시길......

나아닌 다른 사람들에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