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5>가시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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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 [shyj] 쪽지 캡슐

1999-12-18 ㅣ No.3602

나만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날씨도 우울하고,마음도Blue하고...

오늘 나와같은사람들이<가시나무>를 신청했더군요.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이 노래를 들으니,러브스토리에서,이병헌이 빌딩옥상에서

미소지으며 뛰어내리던 모습이 생각나 울었고....

<러브레터>에서의 히로코가 애인에게 안부를 외치며그리움을 끊어버리는

모습이,...여자이츠키가 남자이츠키의 대출카드뒤의 그림을보며

가슴아파하는 모습이,...

그리고..그냥 내 모습이... 모두 생각나 오늘하루종일 눈이 바알겠지요...

..바보같죠?

..이렇게 글 쓸때면 마음이 후련해지고,따뜻해짐을 느껴요.

내가 내게 보내는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아침에 일어나서는 조금 후회해요.(저번에 쫌 그랬어요)

창피하기도하고,너무 개인적인얘기라..

그치만,친구에게 주절주절 털어놓는 느낌으로 편하게 생각해도 되겠죠?!^_^

..많이 좋아졌어요.이래서 게시판이 좋아요...

...근데,...소리내서 으앙 울고나면 더 좋을것 같네요...,

누군가에게 안겨서 펑펑 울면 훨씬 나아질것도 같구요... ...

..<러브레터>나 한번 더 봐야겠어요.

 

*아이들은 참 좋겠어요.

 조금 넘어져도 핑게대고 크게 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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