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5>가시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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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게 아닌가 봅니다. 날씨도 우울하고,마음도Blue하고... 오늘 나와같은사람들이<가시나무>를 신청했더군요.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이 노래를 들으니,러브스토리에서,이병헌이 빌딩옥상에서 미소지으며 뛰어내리던 모습이 생각나 울었고.... <러브레터>에서의 히로코가 애인에게 안부를 외치며그리움을 끊어버리는 모습이,...여자이츠키가 남자이츠키의 대출카드뒤의 그림을보며 가슴아파하는 모습이,... 그리고..그냥 내 모습이... 모두 생각나 오늘하루종일 눈이 바알겠지요... ..바보같죠? ..이렇게 글 쓸때면 마음이 후련해지고,따뜻해짐을 느껴요. 내가 내게 보내는 느낌이랄까... ..그래서인지,아침에 일어나서는 조금 후회해요.(저번에 쫌 그랬어요) 창피하기도하고,너무 개인적인얘기라.. 그치만,친구에게 주절주절 털어놓는 느낌으로 편하게 생각해도 되겠죠?!^_^ ..많이 좋아졌어요.이래서 게시판이 좋아요... ...근데,...소리내서 으앙 울고나면 더 좋을것 같네요..., 누군가에게 안겨서 펑펑 울면 훨씬 나아질것도 같구요... ... ..<러브레터>나 한번 더 봐야겠어요.
*아이들은 참 좋겠어요. 조금 넘어져도 핑게대고 크게 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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