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을 사랑하는 이들의 작은터
일산의 주령이에게 용기 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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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방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망설이다가 주엽동성당 중고등부 미사를 갔습니다. 성당 입구에서 부터 빡빡하게 붙어있는 예술제 준비명단. 주보에 올라와 있는 예술제 소식들....
제가 참 바보 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자신있어 하는 저인데, 왜 이렇게 망설이고 있는 것인지....
용기를 내어 수녀님께 중고등부교사회 회합시간을 물었습니다. 무척 반가워하시더군요.. 어제 8시까지 오라고 하셨는데, 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음 한 구석이 너무 아픕니다.
면목동 아이들이나, 주엽동아이들이나 예쁘기는 다 마찬가지일텐데.. 제가 할 일이 있을텐데... 왜 이렇게 다가가는게 힘이 들까요?
제가 겁내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 제가 어떻하면 좋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