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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경 [sesilri] 쪽지 캡슐

1999-12-29 ㅣ No.3778

오늘 새벽에 퇴근하면서 영란이한테 문자를 보냈는데,

받았니?

핸드폰에 남긴 ’라면’ ... 고맙다구.. ..

 

요즘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뻐.. ㅠ.ㅠ

힘들어.. 미칠거 같애.. 우쒸~

어젠 계산기를 어찌나 부들겨댔던지,

손에 계산기가 딱 달라 붙어서

’계산기물갈퀴’ 가 되서 손이 다 붙는 줄 알았어.. 우~~쒸~

얼마나 아찔하던지..

 

연실 한숨을 내쉬어봐두,

일은 쌓여있구, 해야만 되구..

밤 11시가 되니깐,

귀금이가 뭘 할까 궁금하더라..

12시가 지나서 1시가 되니깐,

동욱오빠 며칠전만 해두 이시간에 연습하구 계셨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구..

그러면서,

성수오빠는 만화방에 있을거 같다는 생각에 잠깐 웃어두 봤찌.. 힛~

 

...

속상했어..

그냥.. 디게디게 속상하더라..

새벽까지 일할려니까.. 또,.. 또.. 모르지 뭐..

내속을 내가 몰라요..

 

우리 31일날 안 모이나봐..

용태오빠 왜 연락 없어요..

어디서 뭘할까? 뭘하면 영신언니랑 은주언니가 좋아할까?

수현언니 딴 약속 있으면 안돼는데..

 

31일날 공공기관은 휴무래..

우리두 약간 비슷한건데 왜 휴무가 아닐까..

홍순오빠네두 일 하겠지..

민정언니넨 은행업무랑 연결된거라,

나와봤자 별볼일 없대..

그래두 나오라구 했다구.. 히히.. 약간 흥분하셨더라.. ^^*

 

언제 날 잡아서 영신언니랑 은주언니랑 윤경언니랑 수현언니랑 민정언니랑

밥이나 먹었음 좋겠는데..

언니들 어때요..

귀금이랑 영란인 한판 쉬구..

...

나두 막내 이쁨받구 싶어 그런다.. 왜!

한동안 예전일들 생각 안했었는데,

힘들어서 그런가..

언니들이 ’오냐오냐’ 해줬을 때가 그리워.. 져..   

 

동욱오빤 이제 점심 먹겠네..

점심 맛있게 잡숩구요..

현동오빠두 일 열심히 하시구요..

 

모두 보구싶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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