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시리즈.10]이보다더썰렁할순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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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썰렁한 얘기랍니다....
어느 단란한 가정에 불행의 씨앗이 떨어진 때는 약 30여년전의 한여름 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철수(가명,당시12세))와 철수의 아버지(당시 40세)는 문을 모두 열어둔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새벽 3시쯤이었을까 도둑(무영)이 들어온 것이었다. 살금살금 들어오던 무영은은 그만 철수의 아버지 발을 밟게 된다. 철수아버지는 놀라서 벌떡 일어나게 되고.. 무영은 이렇게 외치는 것이 었다.
"닥치고 가만있어"
이 말에 철수 아버지는 밖으로 뛰어나가 닭의 얼굴을 손으로 몇번 치고 는 가만히 있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본 도둑은,
"가마니는 왜 안써" 하며 철수 아버지를 죽여 버린것이었다.
이것을 쭈욱 지켜본 철수는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됐다. 도둑이 "닥치고 가만있어(닭치고 가마니써)" 라고 하면 닭을 치고 다음 에 가마니까지 써야 한다는 것을...
시간은 흘러 철수(현재41세)와 철수의 아들이 똑같은 상 황에 처하게 된다. 도둑(무영이 아들)이 철수의 발을 밟게 되고 이렇게 외친다.
"닥치고 가만있어" 30여년전의 사건을 떠올리며 밖으로 달려나가 닭을 몇번 치고는 가마니를 썼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도둑이 너무나 황당 해서 이렇게 묻는다.
"닭을 왜쳐?(외쳐)"
이말에 철수는 밤새도록 닭을 외치게 된다.
"닭 ..닭.. 닭.. 닭..."
무영아 미안해..흑흑..전에는 널 개로 만들더니..이제는 도둑으로... 그래두...엉아가..너 많이 이뻐해서 그러는거 알쥐..? 하하하...~~!!! 징그럽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