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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천사..(예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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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호 [blue1004] 쪽지 캡슐

2000-12-23 ㅣ No.3091

 아이의 천사

 

 

옛날 하늘나라에 곧 지상으로 내려가게 될 아기가 있었대요

 

 

그 아기는 하느님께 물었죠.

 

 

 

"하느님께서 절 내일 지상으로 보내실 거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렇게 작고 무능력한

 

 

아기로 태어나서 저보고 어떻게 살라고 그러시는 거예요?"

 

 

 

 

"내 그래서 너를 위한 천사를 한 명 준비해 두었지. 그

 

 

천사가 널 돌봐줄 거다"

 

 

 

"하지만 여기서 전 노래하고 웃으며 행복하게

 

 

지냈는걸요"

 

 

 

"지상에서는 네 천사가 널 위해 노래하고 미소지어 줄

 

 

테니까 넌 천사의 사랑속에서

 

 

행복함을 느끼게 될 거란다."

 

 

 

"하지만 전 사람들의 말을 모르는데 그들이 하는 말을

 

 

어떻게 알아 들을 수 있죠?"

 

 

 

"네 천사가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고 아름다운 말로

 

 

너한테 얘기해 줄 거란다.

 

 

그리고 인내심과 사랑으로 네게 말하는 걸 가르쳐 줄거야."

 

 

 

"그렇다고 해도 제가 하느님께 말하고 싶을 땐

 

 

어떡해요?"

 

 

 

"그럼 네 천사가 네 손을 잡고 어떻게 기도하면 되는지 알려줄걸"

 

 

 

"지상에는 나쁜 사람도 많다던데 그 사람들로부터

 

 

저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란 말인가요?"

 

 

 

"네 천사가 목숨을 걸고서라도 널 보호해 줄꺼야"

 

 

 

"하지만 하느님을 보지 못하게 되면 너무 슬플텐데요"

 

 

 

"네 천사가 나에 대해 얘기해주고, 나한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거란다. 난 늘 네 곁에 있을 거지만 말야."

 

 

 

그 순간 하늘이 평온해지면서 벌써 지상에서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어요

 

 

"하느님, 제가 지금 떠나야 한다면 제 천사 이름이라도

 

 

좀 알려주시겠어요?"

 

 

 

"네 천사를 넌 ’엄마’라고 부르게 될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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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 곳에서 퍼 온 글이예요.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뜻 깊은 성탄절 보내시길....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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