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성당 게시판
누군가의 무엇이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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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누구에겐가 의미있는 사람이 된다면.... 기억해봤습니다. 내게 의미 있던 사람들... 우선 초등학교 2학년때 나원섭 선생님, 그리고 ...가족들..... 그리고 또 기억해 봅니다. 나를 의미있는 사람으로 기억해 주는 친구가 있을까...... 그러고 보니 가끔 연락이 오는 친구들은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힘들때마다 제 생각이 난다고요.... 그 친구들이 힘들때 있어준 사람이 위로가 되었던 사람이 저라고요...’ 참 고마웠습니다. 근데 또 생각했습니다. 힘이 든... 지금... 제가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무도 없었습니다. 맘놓고 기댈 누구도 없어서.... 하루 종일 허전한 맘으로 학교를 갖다... 이리루... 저리루..... 저의 문제겠죠.. 어떻게 하면 제 무거운 것들을 친한 친구나 사람들에게 함께 들어달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그래서 또 생각했습니다. 참 잘 못 살았다고요......... 하지만 고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이렇게 살아야줘!!! 당신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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