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암동성당 게시판

그냥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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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ljw76] 쪽지 캡슐

1999-10-03 ㅣ No.295

안녕하세요.

가입한지는 한달 정도 되었는데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좋아하는 글을 올려 볼까 합니다.

 

    하나의 깨어진 꿈은 모든 꿈의 마지막이 아니다.

    하나의 부서진 희망은 모든 희망의 마지막이 아니다.

    폭풍우와 비바람 저너머로 별들은 빛나고 있으니

    그대의 성곽이 무너져 내릴지라도

    그래도 다시 성곽 짓기를 계획하라.

    수많은 꿈들이 재난에 무너져 내리며

    고통과 상한 마음이 세월의 물결 속에서

    그대를 넘어뜨릴지라도

    그래도 신앙에 매어 달리다

    그리고 그대의 흐르는 눈물속에서

    새로운 교훈 배우기를 힘쓰라.

                                     - 에드거 게스트 -

 

     

    나는 때로 너의 섬이고 싶다

    너의 섬이 되어 너를 머물게 하고 싶다

     

    네가 외롭고 쓸쓸할때

    이 너른 세상에서 혼자라고 생각 될 때

    너에게 다가가 기쁨이 되고 싶다

    기쁨보다도 더 큰 그 무엇이 되고 싶다

     

    너를 위해서라면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은 섬

    기다림도 즐거움이 되고

    어둠도 환한 대낮이 되는

    설명할 수 없는 섬

     

    너를 위해서라면

    그 무슨 노래라도 기꺼이 부를 수 있는 섬

     

    나는 너의 진정 섬이고 싶다

    너의 섬이 되어 너를 기쁘게 하고 싶다

 

두번째 글의 지은이는 누군지 모르겠네요.

글이 좋아서 적었는데 거기에 지은이가 안 써 있어서.^.^;

어제 날씨가 꽤 써늘하던데요.

덥기만해서 오지 않을것 같던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 같아요.

감기 안걸리도록 조심하세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가끔 글을 써서 올릴께요.

 

 ps. 저도 누군가의 섬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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