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일반 게시판

허탈한이야기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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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openarms] 쪽지 캡슐

2000-02-01 ㅣ No.177

허탈 1

 

사람들이 50명 모였다. 다리 숫자를 세어 보니 100개가 아닌 99개 였다. 다시 세어 보아도 결과는 99개 였다. 혹시나, 다리 병신이나 다리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나 확인해 보았다. 그러나 역시 99개였다. 어떤 사람들은 남자의 다리는 3개라고 얘기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다리 숫자가 늘면 늘지 도저히 줄어 들순 없다.

 

어떻게 된 것일까?

 

 

답 : 잘못 세었다.

 

 

허탈 2

 

이 세상엔 아직도 식인종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터프 하다는 식인종 추장이 버스비만 내고 아들의 버스비는 내지 않은채로 뒷 자리로 갔다. "야 임마 왜 버스비 한 명 것만 내냐?"(식인종의 모습을 못본 상황에서)그러자 식인종이 갖짢다는 듯이 앞으로 나와 뭐라고 하였을까?

 

답 : 내면 되잖아.

 

허탈 3

지렁이 세마리가 달기기를 했다. 열심히 꾸물댄 결과 한마리가 결승점에서 "일등"하고 외치며 골인을 했다.뒤이어 다른 한마리가 "이등"하고 골인. 그런데 마지막으로 들어온 지렁이가 "일등"하고 외쳤다. 기분이 상한 일,이등 지렁이가 꼴찌 지렁이에게 왜 일등이냐며 화를 냈다.그러자 꼴찌지렁이 씩- 웃으며 한마디 던진다.

 

"미안."

 

 

 

후니 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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