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RE:6281] 제 생각도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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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Ebenezer] 쪽지 캡슐

2001-03-06 ㅣ No.6283

글 잘 읽었습니다.

제 생각도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준비가 더 필요한지 반론을 펴시는 분들 자세하게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1. 냉담 청년 & 비단체 청년에 대한 내용이 있어야 한다

   기왕 좋은 기회인데 더 확대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2. 커리뮬럼의 반복여부

   내년에는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는지 준비가 없습니다.

 

3. 강사진

   명확히 강사진이 누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섭외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4. 인원구성

   전체 예상 인원이 얼마인지 불명확합니다.

   모든 행사는 인원파악이 중요합니다.

   인원파악이 불분명한데 지원이 확실할 근거가 없습니다.

 

5. 홍보의 부족

   우리 성당 청년중에 청년신앙학교에 대해 아는 청년이 많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6. 기타등등

   각 단체들과의 원만한 합의 등등 신중히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성당에 나오는 이유가 신앙을 다지려 오는것인데..

자기 단체의 활동때문에 신앙학교의 운영방법에 반대한다..

 

님도 아시겠지만 신앙학교만이 신앙을 다지는 방법은 아닙니다.

작은 단체가 잘 되어야 큰 단체도 잘 되는 것입니다.

신앙학교가 중요하지만 그 때문에 기존 단체 활동에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반론을 펴시는 분들은 양보하는 그 무엇이 없는거 같습니다...

거의 자신들만 생각하고 그에 맞춰서 절충하자는 식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그렇게 보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지난 공청회때 이러한 문제점을 제기했지만 수용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에 맞춰서 절충하자는 식이 아니냐고 묻고 싶은 것은 우리’입니다.

 

 

약간은 강제적인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좀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이 발전을 하면 자유를 억압하게 되는 것입니다.

약속과 강제는 엄연히 다릅니다.

약속은 양자가 모두 합의하여 이루어지는 아름다움이지만

억압은 한 쪽의 일방적인 의사전달의 수단 일 뿐입니다.

고등학교나 중학교는 아직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올바른 교육 목적으로 그랬다고 생각을 해도(저는 이것도 상당히 부정적입니다)

청년들은 그와 달리 성인 아닙니까?

 

약간의 강제라도 없으면 이 신앙학교가 운영이 될 분위기 조성이 안될겁니다...

 

우리 가톨릭은 강제가 없으면 뭐든지 되기 힘들다는 생각이 저변에 있는듯 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더라도

그것이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은 1년 하고 만다하더라도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있어서 경험이라는 것의 소중함을 잘 아시겠지요

이것이 잘못 되었을 경우 우리들이 느끼게 되는 자괴감에 대해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다른 무엇을 할때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협의회를 예로 들어봅시다

몇년전에 협의회가 아주 어려워 거의 없어지다 싶이 했습니다.

다시 부활하는데 상당한 아픔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걸로 더욱더 체계적으로 신앙을 다지는 기회가 되자는 취지가 아닐까라고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정말 입니다. 취지가 너무나 좋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생각하는 것입니다.

취지에 반대하는 것은 아닌거 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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