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RE: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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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수 [sunshine] 쪽지 캡슐

1999-03-03 ㅣ No.445

안녕하십니까. 청우회 가족 여러분.. 지금까지 창고로만 사용되었던 성당지하공간을 좀더 좋은 방향으로 활용한다고 하니 너무나 반가운 일이네요. 교육관을 건립되기 전에는 주일학교 교실, 청년단체 회의실로 쓰고 있었던 공간이었는데.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한가지 제안할까 합니다. 무엇보다도 성체조배실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문득 주님과 조용히 대면하고, 묵상하고 싶어도 성당문은 무슨일인지 굳게 닫쳐 있다는 사실에 너무나 슬펐습니다. 아무리 안밖으로 어수선하다고 하나 임의적으로 굳게 문을 잠긴 일방적인 교회가 되었다는 사실에.. 신자든,비신자든가에 언제든지 들릴수 있고 달려 갈 수있는 공간, 주님과 조용히 대화하고 사랑의 호흡을 느낄수 있는 공간, 어느 특정한 미사시간에만 열려있는 교회가 아니 , 24시간 내내 살아 숨쉬고 순간 순간마다 깨어있는 열린 교회의 공간이 필요합니다. 물론 주님을 만날수 있는 공간이 어느 특정한 곳에만 국한한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고 사랑방같은 교회공간이 필요합니다. 좀 더 나은 청년들의 공간도 많이 필요하겠지만 최소하나마 주님을 바라보고 묵상하고 실천을 할수 있는 어느 한공간을 마련하여 성채조배실을 마련했으면 합니다. 너무 두서 없이 쓴 것 같네요. 청우회에 평화 있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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