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사람이 바른 마음만 쓰며 주님 닮은 사람으로 살아 갈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 모든것은 마음이 만듭니다. 한마음 옳게 먹으면 옳은 생활을 할 수

있고, 한 생각을 그릇되게 먹고 어두운 곳으로 몰고 가면 끝없는 구렁으로 떨어질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고마운 "다리" 도 놓여 있지만 "함정" 또한 곳곳에

입을 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언제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지혜로써 무장하고

있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허물도 있고 잘못도 저지르며 살아 갑니다. 그러나 허물이나 잘못을

알면서도 뉘우치지 않고 그대로 살아 간다면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 점점 깊고 넓게 되듯이,

우리의 허물과 잘못은 쌓이게 되지만, 그릇된 것을 알고 고쳐서 회개 한다면 죄는 저절로

없어질 것이고 함정에 빠지는일 없이 오히려 다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하루를 환자가 병들었다가 회복되어 가는

것처럼 삶을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사순절을 보내며 저 자신을 반성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