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 아~ 설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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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애 [ridda] 쪽지 캡슐

2001-11-21 ㅣ No.8068

 

                     바탕음악 조용필의 ’돌아오지 않는 강’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마음속에 한가닥 희망을 쏘았어여...

   

 

나의 베드로가 오늘 일찍 들어와서

설겆이를 해놓았으면

을매나 좋을까...

        

그러나

여지없이 꿈은 사라지고

아무도 없는 캄캄한 집에 들어서니

쓸쓸하고

허전하고

별로인 그런 기분이

저의 메마른 가슴을 후벼 팠어여...

이럴때 계속 그런 별로인 기분을 유지하면

당연히 원애만 손해..!

냄편이 선물로 받았대나 어쨌대나 하면서

원애에게 준 향기초를

주방 수돗가에 피워놓고

촛불의 향기를 맡으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설겆이를 하니깐

기분이 전환됐어여...

아!

현명한 여인

그대의 이름은

원애...

 

호..

 

 

 

 

 

 

 

첨부파일: 돌아오지않는강-조용필.mid(2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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