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영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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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무 거부감없이 나를 받아준 영지에게
창세기 끝나고 영빨은 받은 나에게
낮설지 않게 대해주어서 편안히 출애굽 공부를 하게 한 영지
지금은 조금 힘들지만 정도 들었던 공덕동 성당
이제 점점 내 기억속에 멀어질것 같은 곳
내 기억속에서도 점점 멀어지겠지 영지야
너에게 무지 고맙다는 말박에 할 말이 없다.
출애굽연수 평화의 인사땐 내가 왜그랬나 싶은 정도로 미안하다..
퍼왔지만 너에게 이글을 바친다..
당신을 만나기 전에는
사람을 안다는 것이 이렇게 기쁜 것이라고는 전에는 정말 꿈도 못 꾸었어요.
자연스런 대화와 변함없는 도움과 그토록 완전한 믿음을 내가 경험하게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지요.
내 자신을 바침으로써 그렇게 더 많은 것들을 되돌려 받으리라고는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내가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으리라고는 또 당신께 그 말을 함으로써 그 말의 뜻이 그처럼 깊으리라고는 정말 예전에는 생각도 못 했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