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굉장히 맑은 날 입니다

하늘엔 구름 한점 없으니...

사람이란...

소식이 없을 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다른 나쁜 일이라도 생겼나...

아님 마음 상한 일이라도...

혹...우리 때문에...나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지만...

막상 소식을 들었을 땐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저 스쳐 지나갈 뿐입니다.

사람이란...

너무도 맑은 날 두서없이...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