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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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주 [maryfrances] 쪽지 캡슐

2003-05-13 ㅣ No.2831

기저귀를 갈아주는데

녀석의 배꼽이 배에 붙어있는것을 발견했다

기특한것...

하루하루 변해가겠지만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이는 잘 모르리라

조금더 세심하게 지켜보아야 겠다

모습이 아닌 마음까지도

건강한 몸과 맘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수 있는 다리를 놓아주어야 겠다.

 

우리모두 잊혀진 얼굴들 처럼

모르고 살아가는

남이되기 싫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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