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예수의 성적표...................

예수는 방학을 맞아 성적표를 받아왔다.

솔직히 좋은 성적은 아니었다.

그의 어머니는 이 나쁜성적을 보고 나서 아무말도

하지 않고 이 모든것을 마음속에 간직하였다.

이를 요셉에게 보여야 할 힘든 일이 남아 있었다.

수학 : 빵과 물고기의 곱셈 이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할 줄 몰랐다. 덧셈의 감각조차 습득하지

       못하였다. 그 증거로 하느님 아버지와 자신이

       '하나' 라는 것이다.

글씨쓰기 : 공책이나 다른 학용품을 가지고 다니는

           법이 없다. 그러니 땅 위에다 쓸 수밖에.....

화학 : 실험은 하지 않고 선생님이 등만 돌리면 물을

       포도주로 변화 시킨다.

운동 : 다른 아이들처럼 수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물을 걸어다닌다.

표현력 : 분명하게 말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는것 같다.

         언제나 비유를 통해 표현한다.

질서 :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다닌다.

       베고 잘 돌맹이 하나도 없다고 부끄럽지도

       않은 듯이 말한다.

품행 : 난처한 학생이다.

       이방인들, 가난한 사람들, 타락한 사람들과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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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이대로 내버려두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였다.

"얘, 예수야 일이 이 지경이니 부활 방학 동안 십자가를

만들어라"

2001년 11월 4일자

하늘마음 주보에서 퍼온글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