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누군가로 부터 편지를 받는다는 것은 참 기쁜 일입니다.

만약 하느님께 편지를 써서 보낸다면 우리는 과연 무슨 내용을 써서 보낼수 있을까요.

만약 하느님으로 부터 답장을 받는다면 어떤 내용의 하느님 말씀을 받고 싶으십니까?

우리는 매일 매일 기도속에서 하느님께 일방적으로 내 가족의 이익만을 위해서 기도하지는

않았는지요.

찬미와 감사의 기도를 드린적은 얼마나 됩니까?

내 이웃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한적은 있읍니까?

부모님을 위해 형제들을 위해 기도한적은 얼마나 됩니까?

가난하고 보잘것 없는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 본적은 있읍니까?

넉넉하고 잘사는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지는 않았습니까?

이웃을 바르게 사랑할줄 모르는 우리가 어찌 하느님을 바르게 사랑할수 있겠습니까?

진정한 사랑이 없는곳에 화해가 있을수 없고 진정한 화해가 없는곳에 진정한 평화 또한 기대할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으로써 이웃을 사랑하셨습니다.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이란 결코 물질에 있지 않습니다.

물질이란 우리 외부를 잠깐 스쳐가는 바람같은 속성을 지녔기때문입니다.

물질이 제 아무리 풍요하여도 정신 세계의 풍요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하느님께로부터 잘살고 있구나 하는 칭찬의 편지를 받고 싶지 않습니까?

가난한 이웃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신앙인으로써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때 하느님께서는

과연 무슨내용의 답장을 우리에게 주실까요?

감사와 감동의 눈물이 흐르는 하느님의 편지를 받게 되겠지요.

우리들의 일상속에 늘 살아계시고 함께하시는 하느님!

갖가지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서도 기도를 통해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시는 하느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