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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숙 [suki8061] 쪽지 캡슐

2000-12-17 ㅣ No.2023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려고요~

저는 토요일 저녁에 부모님이 친척집에 가셔서 제가 가게를 보게되었습니다.

손님중에 무섭게 생기신 분이 과일을 사셨습니다.  근데 술이 조금 취하셨더라구요~!

저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그래도 그손님이 빨리 가셔서 마음을 놓고있는데 그 손님이 다시오셔서 가게안으로 들어와 앉아계신겁니다. 저는 너무놀라 TV쪽만 계속보고있었습니다.  근데 그 손님이 말을 걸더군요.  "나 무섭지 않아요~?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 있는데 정말 무섭지 않아요?"  하시는 거예요.  황당하고 무서웠지만 저는 "사람이 왜 무서워요?"하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러더니 웃고 말더군요.   그리고 그분이 가시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속으론 무서웠는데 왜 말은 그렇게 나왔는지...   아마도 저는 사람을 믿고 싶었나 봅니다. 근데 그분을 무서워 했다는게 정말 창피합니다.  정말 모순이 심하죠?

그리고 요즘 꿈을 꾸웠는데 제가 칸막이도 없이 한신부님 앞에서 판공성사를 보는 꿈을 꾸웠습니다...

아마도 저보고 빨리 판공성사를 보라고 하는것 같아요.

여러분은 판공성사 벌써 보셨겠죠?

저도 빨리 판공성사를 봐야하겠습니다.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써봤습니다.

한주 잘보내시고요~ 주일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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