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베드로사도의 친구 미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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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혜 [KOH4] 쪽지 캡슐

2001-01-12 ㅣ No.1576

미진유스티나...

 

가슴찡한 글 잘 읽었습니다..

 

오랫만에 가좌동 게시판에 들렀다가 미지니 글을 읽고 반가운 마음에 염치불구(가좌동게시판식구들에게)하고 공개적으로 글을 씁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바쁜 한해를 쫓기듯이 보내고 가는해를 마감한다는 의미로 연필심가득 침묻혀 12월 달력에 줄을 쫙 그으면 모든것이 끝장날것 같은 심정으로 마침표를 콕찍어도 보고 즈믄년의 잔영들을 깨끗이 치우고 새해 새날을 시작해 보았지만 오늘은 어제의 연속이고 내일또한 오늘의 연장인, 우리앞 누구나에게 똑같이 부여된 그렇고 그런 늘 일상적인 시간들이구려....그래요.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어간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하던 내일인데..

 

확 변화된 세상을 간절하게 요구하는 우리들앞에 부딪치는 사람들마다 그저 힘들고 어렵다는 소리들 뿐이고 내가 바뀌지 않으면 제아무리 좋은 세상이라도 나쁘게 보이는 세상임에는 틀림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리섞은 우리네들은 제가슴은 칠줄 모르고 남의 가슴만 후려치니 아직도 미숙한 신앙을 갖고 있음을 부인 할 수가 없네요

 

올한해도 미지니유스티나에게 하늘만큼 땅만큼의 좋은일 아름다운 일들이 펼쳐지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나 하루를 마지막처럼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미지니...

 

가끔 아는 척하고 삽시다.

 

예수살이 피정때에 볼 수 있을지....

 

지금 바로는 볼수는 없어도 같은 믿음 같은 신앙안에 살아 간다는 것 만으로도 주님의 큰 은총이라 생각됩니다.

 

가끔 가좌동게시판에 들러 좋은 글 많이 읽고 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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