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건강과 비피더스 유산균

인쇄

피성진 [SJPI518] 쪽지 캡슐

2002-09-05 ㅣ No.2699

찬미예수님

 

장 건강과 비피더스

 

사람의 장은 미생물 배양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의 장 내에는 100조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장 내용물 중에서 수분을 제외한 30∼40%는 세균이 차지하고, 나머지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성분이나 인체의 장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성분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사람의 장 내에 서식하는 세균은 사람의 나이와 더불어 변화한다. 신생아의 장은 태어날 때까지 무균상태로 있지만 태어나는 순간 산모의 질, 손가락, 공기 등의 접촉으로 인해 각종 미생물이 신생아의 장기에 들어가 서식을 한다. 성인의 경우에는 장 내에 수백그램에 해당하는 세균이 있으며, 이들은 평생 우리와 함께 살아간다. 그렇다면 장 내 세균은 우리 몸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장 내 세균은 장으로 들어온 음식성분을 분해하여 유기산을 만들고, 이는 혈액 안으로 들어가 인체 내에서 열량을 공급한다. 하루 소비 칼로리의 약 10%를 장 내 세균이 공급하며, 유해균 침입과 장의 부패를 막는 역할도 한다. 또한 비타민 B군을 생성하며 미네랄의 흡수를 돕기도 한다. 그런데 이들 중에는 해로운 부패물을 생산하는 세균들도 있다. 특히 고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사를 할 경우에는 장 내 세균에 의하여 단백질은 암모니아와 아민 등의 부패물질로 분해되며, 지방대사 과정에서 세균 중 일부가 발암물질을 만드는 등 유해물질로 전환한다. 장 내에 유해균이 많다보면 장 내 염증을 일으키고 신체의 저항력을 약화시켜 만성피로나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또 단백질을 분해하고 남은 암모니아, 페놀 같은 발암성이 강한 유독가스는 혈관을 타고 온 몸을 돌며 두통이나 혈액순환 장애 등 건강상의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현대에 들어 고지방, 고단백 위주로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선진국형 암’으로 분류되는 대장암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스트레스, 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설사, 변비, 더부룩함, 장염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현대인들에게는 장 내 유익균인 비피더스와 유산균 섭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건강한 사람은 매일 400∼2000㎖의 방귀를 낸다. 장의 가스는 장 내 세균들이 생산하는데 단백질 섭취가 많을수록 암모니아, 황화수소, 휘발성 아민 등 악취를 내는 인자들이 많아져 불쾌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장 내의 부패는 변비와 설사증세로 나타난다. 변비가 지속되어 장 안에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유해독소가 발생, 대장 부근에 있는 자궁이나 방광, 전립선 등을 밀어내며 골반 안의 장기를 압박해 출혈과 염증을 일으키게 된다. 일반적인 설사 역시 유해 세균이나 독소가 장으로 들어가 설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장 건강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간단하다. 음식의 섭취를 통해 몸에 좋은 유익균은 보강하고, 몸에 해로운 유해균은 억제하면 된다. 유해균의 억제를 위해서는 비피더스균이나 유산균을 충분히 섭취해 주어야 한다. 노벨상 수상자 메치니코프 박사는 불가리아의 장수마을 연구를 통해 유산균이 장수 비결임을 밝혀 냈다. 불가리아 사람들이 즐겨 먹는 요구르트 내의 유산균들이 장 내에서 부패물질을 감소시켜 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것이다. 유산균은 장 내의 유해균을 제어하는 작용이 있다. 장 내에 유산균이 증가하면 유해균의 활성이 억제되어 발암물질 등 부패물질과 설사를 유발하는 세균의 생성이 감소되며, 악취를 발생하는 장 내 세균의 활력을 억제할 수도 있다. 그래서 비피더스로 가득 찬 아이의 변은 악취가 없다. 유아, 특히 모유를 먹는 유아에게는 비피더스균이 가장 많다. 그러나 이유식 이후 점차 나이가 들수록 생리기능이 저하되어 비피더스가 감소하고, 대장균과 함께 대표적인 장 내 부패균인 클로스트리디움 같은 유해균이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장 내 유익균 중에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한 비피더스의 감소는 유해균을 증식시키는 요인이 되어 장 내 부패물질을 증가시키고, 부패물질은 혈액 속으로 흡수돼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노화를 지연시키고 건강하게 장수하기 위해서는 유익균이 많은 깨끗한 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은 고을빛생식마을 사외보 ’생명식을 전하는 사람들’에서 옮겼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을빛생식마을 노원지점장 피성진이 제공하였습니다. 형제자매님의 가정에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신청하시면 고을빛생식마을 사외보인 건강정보지 ’생명식을 전하는 사람들’을 무료로 우송해 드립니다.)

참 좋은 생식 고을빛생식 문의 및 주문 전화 080-339-1615, 02-3391-6150, 011-720-8449.

이메일문의: sjpi518@hanmir.com

 



2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