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삶의 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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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주 2011-05-19 ㅣ No.12576
우리들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아니 두 다리로 갈 수있는 '계단'을 한 번 쯤은 다들 디뎌봤으리라... 그것이 높든지, 낮든지, 넓든지, 좁든지, 계단 수가 많든지,적든지...
우리의 삶도 이렇듯 높 낮이가 있지요. 우리네도 아주 어릴 적에 부모님의 보호아래 이런 삶의 나무계단을 디디고 있었지요.
그 끝을 바라보는 것 만이라도 큰 위로가 될테지만...미리부터 포기하진 말아야겠죠?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돌 계단들을 보며 우리의 인생살이도 일정하지 않아 단조롭지않으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또한 곁에있는 작은 돌 부수러기들.. 삶의 계단에서의 '自我' 조각들... 우리가 버려야 할 것 들...
때론 화려한 색으로 변화되길 원하지만 그 화려함은 그리 오래가지 않지요. 삶의 계단은 또다시 되풀이 되어 가지요.
우리의 삶의 계단에도 이런 사람들이 늘 곁에서 지켜주지요. 부모님, 형제들, 그리고 친구들...
서로 함께 하는 삶의 계단들... 학창시절의 그 계단들...
행여 계단에 넘어질까 단단히 감싸주는 보호대인 양, 이렇게 곁에서 늘 지켜주는... 이런 삶의 계단의 수호자는... 바로 그런 분, 그분은 바로... 주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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