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히브리서 3,7 -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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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혜신 [catarena] 쪽지 캡슐

2001-12-14 ㅣ No.5190

하느님의 안식을 누릴 사람들

 

3,7.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8.     광야에서 유혹을 받고 반역하던 때처럼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말아라.  

9.     너희 조상들은 사십 년 동안이나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보고도 하느님을 시험삼아 떠보았다.  

10.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그 세대를 보시고 노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언제나 마음이 빗나가서 나의 길을

       알지 못하였

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내 안식처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

12.    형제 여러분, 여러분 중에는 믿지 않는 악한 마음을 품고

       살아 계신 하느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  

13.    성서에 "오늘" 이라고 한 말은 우리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니

       날마다 서로 격려해서 아무도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고집부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14.    우리가 처음의 확신을 끝까지 지켜 나가면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될 수 있습니다.  

15.    성서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반역하던 때처럼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말아라."  

16.    그분의 음성을 듣고도 반역한 자들은 누구였습니까? 모두

       모세의 인도를 받아 에집트를 빠져 나온 사람들이 아니었습니까?  

17.    사십 년 동안이나 하느님을 노엽게 한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죄를 지은 자들이 아니었습니까? 그들은 죽어서 시체가 광야에

       널려 있었습니다.  

18.    하느님께서 결코 당신의 안식처에 들어 가지 못하리라고

       하신 것은 누구에게 하신 맹세였습니까? 순종하지 않은

       자들에게 하신 것이 아닙니까?  

19.    그러니 그들이 안식처에 들어 가지 못한 것도 결국은 믿지

       않았던 탓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1   하느님께서 당신의 안식처에 들어 가게 해 주시겠다는

       약속이 살아 있으니 여러분 가운데 그 기회를 놓쳐 버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2.     우리도 그들과 마찬가지로 그 기쁜 소식을 듣지 않았습니까?

       그들은 복음의 말씀을 듣고도 그것을 믿지 않았으므로

       그 말씀이 그들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3.     이것은 하느님께서, "내가 노하여 맹세한 대로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처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 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었기 때문에 그 안식처에 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사실 하느님께서도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에 일을

       다 마치시고 쉬셨습니다.  

4.     이것은 일곱째 날에 관하여 성서 어디엔가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일곱째 날에 쉬셨다" 고 기록된

       말씀대로입니다.  

5.     다시 한번 말하지만 "그들은 결코 나의 안식처에 들어 오지

       못하리라" 고 하셨는데  

6.     과연 그들은 먼저 그 기쁜 소식을 전해 듣고도 순종하지

       않은 탓으로 그 안식을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안식을 누릴 기회를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7.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오늘이라는 날을 다시 정하시고 오랜

       세월이 지난 뒤에 앞서 인용한 대로 다윗을 시켜,

       "너희가 오늘 하느님의 음성을 듣거든 완악한 마음을 품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8.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다면 그 뒤에 하느님께서

       또 다른 날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9.     그러므로 하느님의 백성에게는 아직도 참 안식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것입니다.  

10.    하느님께서 당신의 일을 마치고 쉬신 것처럼 하느님의

       안식처에 들어 간 이도 그의 일손을 멈추고 쉬는 것입니다.  11.    그러니 우리도 그 안식을 누리도록 힘써야겠습니다. 옛

       사람들처럼 순종하지 않았다가 낭패를 보아서야 되겠습니까?  

12.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 보다도

       더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영혼과

       정신을 갈라 놓고 관절과 골수를 쪼개어 그 마음 속에 품은

       생각과 속셈을 드러냅니다.  

13.    피조물치고 하느님 앞에 드러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하느님의 눈앞에는 모든 것이 다 벌거숭이로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그분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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