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이어쓰기

25절 -13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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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08-03-02 ㅣ No.2389

 
 
 
25  제 영혼이 흙바닥에 붙어 있습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저를 살려 주소서.
저의 길을 말씀드리자 당신께서는 제게 응답하셨습니다.
당신의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당신 규정의 길을 제게 깨우쳐 주소서.
당신의 기적들을 묵상하오리다.
제 영혼이 시름으로 녹아 내립니다.
당신의 말씀대로 저를 일으키소서.
거짓의 길을 제게 멀리하시고
당신 가르침으로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성실의 길을 제가 택하고
당신 법규를 제 앞에 세웠습니다.
주님, 당신의 법에 매달리니
제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당신께서 제 마음을 넓혀 주셨기에
당신 계명의 길을 달립니다.
 
주님, 당신 법령의 길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제가 이를 끝까지 따르오리다.
저를 깨우치소서. 당신의 가르침을 따르고
마음을 다하여 지키오리다.
당신 계명의 길을 걷게 하소서.
제가 이것을 좋아합니다.
제 마음을 잇속이 아니라
당신 법으로 기울게 하소서.
헛된 것을 보지 않게 제 눈을 돌려 주시고
당신의 길을 따르게 하시어 저를 살려 주소서.
당신을 경외하도록
당신 종에게 당신의 말씀을 이루소서.
당신의 법규가 좋으니
제가 무서워하는 모욕을 치워 주소서.
보소서, 당신의 규정을 애타게 그리니
당신의 의로움을 저를 살려 주소서.
 
주님, 당신의 말씀대로 당신 구원이
당신 자애가 저에게 다다르게 하소서.
그러면 저를 모욕하는 자에게 대답할 말이 있으리니
제가 당신 말씀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당신 법규에 희망을 두니
제 입에서 진리의 말씀을 결코 거두지 마소서.
저는 항상 당신의 가르침을
길이길이 지키오리다.
당신 규정을 찾으니
저는 넓은 곳을 걸으오리다.
당신 법을 임금들 앞에서 이야기하며
부끄러워하지 않으오리다.
저는 당신 계명으로 기꺼워하고
그것을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당신 계명을 향해 제 두 손을 쳐들고
당신의 법령을 묵상합니다.
 
당신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당신께서 그것에 희망을 두게 하셨습니다.
당신 말씀이 저를 살리신다는 것
이것이 고통 가운데 제 위로입니다.
교만한 자들이 저를 마구 조롱하여도
당신의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당신 계명을 기억하며
주님, 저는 위안을 받습니다.
악인들 때문에 제가 노여움에 사로잡히니
그들은 당신의 가르침을 저버린 자들입니다.
당신의 법령이 제게 노래가 되었습니다.
나그네살이하는 이 집에서,
주님, 밤에 당신 이름을 기억하며
당신의 가르침을 따릅니다.
제가 이렇게 된 것은
당신의 규범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저의 몫이시니
저는 당신 말씀을 지키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제 마음 다하여 당신 자비를 애원하니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제 길을 되돌아보고
제 발길을 당신 법으로 돌립니다.
당신 계명을 지키려
저는 지체하지 않고 서두릅니다.
죄인들의 올가미가 저를 휘감아도
저는 당신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의로운 법규 때문에
한밤중에도 당신을 찬송하러 일어납니다.
저는 당신을 경외하는 모든 이들의,
당신의 규정을 지키는 모든 이들의 벗입니다.
주님, 당신의 자애가 땅에 가득합니다.
당신의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주님, 당신의 말씀대로
당신 종에게 잘해 주셨습니다.
당신의 계명을 믿으니
올바른 깨달음과 지식을 제게 가르치소서.
고통을 겪기 전에는 제가 그르쳤으나
이제는 당신 말씀을 따릅니다.
당신은 선하시고 선을 행하시는 분
당신의 법령을 제게 가르치소서.
교만한 자들이 제게 거짓을 꾸미나
저는 제 마음 다하여 당신 규정을 따릅니다.
저들의 마음은 비곗살처럼 무디나
저는 당신의 가르침으로 기꺼워합니다.
제가 고통을 겪은 것은 좋은 일이니
당신의 법령을 배우기 위함이었습니다.
저에게는 당신 입에서 나온 가르침이 좋습니다.
수천의 금과 은보다 좋습니다.
 
당신의 두 손이 저를 지어 굳게 세우셨으니
저를 깨우치소서. 당신의 계명을 배우오리다.
제가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두니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이 저를 보고 기뻐합니다.
주님, 당신의 법규가 의로움을 제가 압니다.
성실하시기에 저에게 고통을 겪게 하셨습니다.
당신 종에게 하신 그 말씀대로
당신의 자애가 저를 위로하게 하소서.
당신의 자비가 제게 다다르게 하소서. 그러면 제가 살리니
당신의 가르침이 저의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까닭 없이 저를 억누르니 교만한 자들은 수치를 당하게 하소서.
그러나 저는 당신의 규정을 묵상합니다.
당신을 경외하는 이들과
당신 법을 아는 이들이 제게 돌아오게 하소서.
제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도록
당신 법령 안에서 제 마음 흠 없게 하소서.
 
제 영혼이 당신 구원을 기다리다 지칩니다.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제 눈이 당신 말씀을 기다리다 지쳐
제가 아룁니다. 언제 저를 위로하시렵니까?
저는 연기 속의 가죽 부대 같으나
당신의 법령을 아니 잊었습니다.
당신 종의 살날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를 뒤쫓는 자들에게 언제 심판을 내리시렵니까?
교만한 자들이 제게 구렁을 팠습니다.
당신의 가르침대로 따르지 않는 저들이,
당신의 모든 계명은 참되건만
그들은 까닭 없이 저를 뒤쫓으니 저를 도우소서.
그들이 이 세상에서 저를 없애려고 하였지만
저는 당신의 규정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살려 주소서.
당신 입에서 나온 법을 지키오리다.
 
주님께서는 영원하시고
당신 말씀은 하늘에 든든히 세워졌습니다.
당신의 성실은 대대로 이어지고
당신께서 땅을 굳게 세우시니 그 땅이 서 있습니다.
이들이 당신 법규에 따라 오늘까지 서 있으니
만물이 당신의 종들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가르침이 제 즐거움이 아니었던들
저는 고통 속에서 사라졌으리이다.
영원토록 당신 규정을 잊지 않으리니
당신께서 그것으로 저를 살리셨기 때문입니다.
저는 당신의 것, 저를 구하소서.
당신 규정을 찾습니다.
악인들이 저를 없애려고 노리지만
저는 당신 법을 명심합니다.
완전한 것에서도 다 끝을 보았지만
당신 계명은 한없이 넓습니다.
 
제가 당신의 가르침을 얼마나 사랑합니까!
온종일 그것을 묵상합니다.
당신의 계명이 저를 원수들보다 슬기롭게 만들었으니
그것이 영원히 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어떤 스승보다도 지혜로우니
당신 법을 묵상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노인들보다 현명하니
당신 규정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온갖 악한 길에서 제 발길을 돌리니
당신 말씀을 지키려 함입니다.
제가 당신 법규에서 어긋나지 않으니
당신께서 저를 가르치신 까닭입니다.
당신 말씀이 제 혀에 얼마나 감미롭습니까?
그 말씀 제 입에 꿀보다도 답니다.
당신의 규정으로 제가 현명하게 되어
거짓된 모든 길을 제가 미워합니다.
 
당신 말씀은 제 발에 등불,
저의 길에 빛이옵니다.
제가 맹세하고 실천하니
당신의 의로운 법규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저는 몹시도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주님, 당신 말씀대로 저를 살려 주소서.
주님, 제 입의 찬미 제물이 당신 마음에 들게 하소서.
당신 법규들을 제게 가르치소서.
제 목숨이 늘 위험 속에 있으나
당신의 가르침을 잊지 않습니다.
악인들이 제게 그물을 쳐 놓았으나
저는 당신 규정을 벗어나 헤매지 않습니다.
당신 법이 영원히 저의 재산이니
그것이 제 마음의 기쁨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법령을 실천하려 제 마음을 기울입니다.
영원토록 다할 때까지.
 
저는 변덕쟁이들을 미워하고
당신의 가르침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저의 피신처, 저의 방패
저는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내게서 물러가라. 악을 저지르는 자들아,
나는 내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리라.
당신 말씀대로 저를 붙들어 주소서. 제가 살리이다.
제 희망 때문에 제가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게 하소서.
저를 붙드소서. 제가 구원되어
당신의 법령을 늘 살피리이다.
당신 법령에서 빗나간 자들을 당신께서는 모두 업신여기시니
그들의 행실이 거짓된 속임수이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는 세상의 악인들을 모두 찌꺼기로 여기시니
저는 당신의 법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무서워 제 살이 떨리며
제가 당신의 법규를 경외합니다.
 
저는 공정과 정의를 실천하였습니다.
저를 억누르는 자들에게 넘기지 마소서.
당신 종이 잘되도록 보증하시어
교만한 자들이 저를 억누르지 못하게 하소서.
당신의 구원을 기다리다
당신의 의로운 말씀을 기다리다 제 눈이 지칩니다.
당신의 자애에 따라 당신 종에게 행하시고
당신의 법령을 저에게 가르치소서.
저는 당신의 종, 저를 깨우쳐 주소서.
당신의 법을 깨달으리이다.
저들이 당신의 가르침을 깨뜨렸으니
이제 주님께서 행하실 시간입니다.
저는 당신 계명을
금보다 순금보다 더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의 모든 규정에 따라 바르게 걸으며
거짓된 길을 모두 미워합니다.
 
당신 법이 놀랍기에
제 영혼이 그것을 따릅니다.
당신의 말씀이 열리면 빛이 비치어
우둔한 이들을 깨우쳐 줍니다.
당신의 계명을 열망하기에
저는 입을 벌리고 헐떡입니다.
저를 돌아보시어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 이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주신 권리에 따라,
당신 말씀으로 제 발걸음을 굳건히 하시고
어떠한 불의도 저를 다스리지 못하게 하소서.
사람들의 억압에서 저를 구출하소서.
당신의 규정을 지키오리다.
당신 얼굴이 당신 종 위에 빛나게 하시고
당신의 법령을 저에게 가르쳐 주소서.
사람들이 당신의 가르침을 지키지 않기에
제 눈에서 눈물이 시내 되어 흐릅니다.
 
주님, 당신께서는 의로우시고
당신의 법규는 바릅니다.
당신 법을 정의로,
크나큰 성실로 내려 주셨습니다.
제 열정이 저를 불사르니
저의 적들이 당신 말씀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당신 말씀은 지극히 순수하니
당신 종이 이를 사랑합니다.
제가 하찮고 멸시당하지만
당신의 규정을 잊지 않았습니다.
당신의 정의는 영원한 정의
당신의 가르침은 진실입니다.
곤경과 역경이 제게 닥쳤어도
당신 계명이 제 기쁨입니다.
당신 법은 영원히 의로우시니
저를 깨우치소서. 제가 살리이다.
 
마음을 다하여 부르짖으니, 주님, 저에게 대답하소서.
당신의 법령을 따르오리다.
당신께 부르짖으니 저를 구하소서.
당신의 법을 지키오리다.
새벽부터 일어나 도움을 청하며
당신 말씀에 희망을 둡니다.
제 눈이 야경꾼보다 먼저 깨어 있음은
당신 말씀을 묵상하기 위함입니다.
당신 자애에 따라 제 소리를 들으소서/
주님, 당신 법규에 따라 저를 살리소서.
부정을 뒤쫓는 자들이 다가왔습니다.
당신의 가르침에서 멀리 있는 저들이,
주님, 당신께서는 가까이 계시며
당신의 계명은 모두 진실입니다.
제가 일찍부터 당신의 법을 아니
당신께서 그것을 영원히 세우신 까닭입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잊지 않았으니
제 가련함을 보시어 저를 구원하소서.
제 소송을 이끄시어 저를 구해 내소서.
당신의 말씀대로 저를 살리소서.
악인들에게는 구원이 멀리 있으니
당신이 법령을 따르지 않은 탓입니다.
주님, 당신의 자비가 크시니
당신 법규대로 저를 살리소서.
저를 뒤쫓는 자들과 억누르는 자들이 많으나
저는 당신의 법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배신자들을 보며 역겨워합니다.
당신의 말씀을 지키지 않는 저들을,
보소서. 저는 당신 규정을 사랑합니다.
주님,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살리소서.
당신 말씀은 한마디로 진실이며
당신의 의로운 법규는 영원합니다.
권세가들이 저를 까닭 없이 박해하나
제 마음은 당신 말씀을 무서워합니다.
크나큰 전리품을 발견한 이처럼
저는 당신의 말씀으로 기뻐합니다.
저는 거짓을 미워하도 지겨워하니
당신의 가르침을 사랑합니다.
하루에도 일곱 번 당신을 찬양하니
당신의 의로운 법규 때문입니다.
당신의 가르침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큰 평화가 있고
무엇 하나 거칠 것이 없습니다.
주님, 저는 당신의 구원을 바라며
당신의 계명을 실천합니다.
제 영혼은 당신의 법을 지키며
그것을 더없이 사랑합니다.
제가 당신의 규정과 법을 지키니
당신의 모든 길이 제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 부르짖음이 당신 앞에 다다르게 하소서.
당신 말씀대로 저를 깨우치소서.
제 간청이 당신  앞에 이르게 하소서.
당신 말씀대로 저를 구해 주소서.
저에게 당신의 법령을 가르쳐 주셨기에
제 입술이 찬양을 쏟아냅니다.
당신의 계명이 모두 의롭기에
제 혀가 당신의 말씀을 노래합니다.
제가 당신의 규정을 선택하였으니
저를 도우러 당신 손을 펴소서.
주님, 당신의 구원을 애타게 그리는 이 몸
당신의 가르침이 제 즐거움입니다.
제가 살아 당신을 찬양하고
당신의 법규가 저를 돕게 하소서.
길 잃은 양처럼 헤매니
당신의 종을 찾으소서.
당신의 계명을 잊지 않았습니다.
 
120 [순례의 노래]
1  곤경 속에서 주님께 부르짖자
나에게 응답하셨네.
"주님, 거짓된 입술에서
속임수 혀에서
제 목숨을 구하소서."
속임수 혀야
너 무엇을 받으랴?
너 무엇을 더 받으랴?
전사의 날카로운 화살들을
싸리나무 숯불과 함께 받으리라.
아. 내 신세여! 메섹에서 나그네살이하고
케다르의 천막들 사이에서 지내야 했으니,
나는 평화를 미워하는 자들과
너무나 오래 지냈구나.
내가 평화를 바라고 이야기하면
저들은 전쟁만을 꾀하였다네.
 
121 [순례의 노래]
1  산들을 향하여 내 눈을 드네.
내 도움은 어디서 오리오?
내 도움은 주님에게서 오리니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다.
그분께서는 네 발이 비틀거리지 않게 하시고
너를 지키시는 그분께서는 졸지도 않으신다.
보라,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께서는
졸지도 않으시고
잠들지도 않으신다.
주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주님은 너의 그늘
네 오른쪽에 계시다.
낮에는 해도,
밤에는 달도 너를 해치지 않으리라.
주님께서 모든 악에서 너를 지키시고
네 생명을 지키신다.
나거나 들거나 주님께서 너를 지키신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122 [순례의 노래. 다윗]
1 "주님의 집으로 가세!"
사람들이 나에게 이를 제 나는 기뻤네.
예루살렘아, 네 성문에 이미
우리 발이 서 있구나.
예루살렘은 도성으로 세워져
견고하게 짜여졌네.
그리로 지파들이 올라가는구나.
주님의 지파들이.
주님의 이름을 찬송함이
이스라엘을 위한 법이라네.
그곳에 재판하는 왕좌가
다윗 집안의 왕좌가 놓여 있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화를 빌어라.
"너를 사랑하는 이들은 평안하여라.
네 성안에 평화가,
네 궁궐 안에 평안이 있으리라."
내 형제들과 벗들을 위하여 나는 이르네.
"너에게 평화가 있기를!"
주 우리 하느님의 집을 위하여
너의 행복을 나는 기원하네.
 
123 [순례의 노래]
1  하늘에 좌정하신 분이시여
당신께 저의 눈을 듭니다.
보소서. 종들의 눈이
제 상전의 손을 향하듯
몸종의 눈이
제 여주인의 손을 향하듯
그렇게 저희의 눈이 주 저희 하느님을 우러릅니다.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실 때까지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희가 멸시만 실컷 받았습니다.
거만한 자들의 조롱을
교만한 자들의 멸시를
저희 영혼이 실컷 받았습니다.
 
124 [순례의 노래. 다윗]
1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지 않으셨던들,
사람들이 우리를 거슬러 일어났을 때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지 않으셨던들,
우리를 거슬러 저들의 분노가 타올랐을 때
우리를 산 채로 삼켜 버렸으리라.
물살이 우리를 뒤덮고
급류가 우리 목 위로 넘쳐흘렀으리라.
거품 뿜는 물살이
우리 목 위로 넘쳐 흘렀으리라.
우리를 저들 이빨의 먹이로 내주지 않으신
주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우리는 사냥꾼의 그물에서
새처럼 벗어났네.
그물은 찢어지고
우리는 벗어났네.
우리의 도우심은 주님 이름에 있으니
하늘과 땅을 만드신 분이시네.
 
125 [순례의 노래]
1  주님은 신뢰하는 이들은 시온 산 같아
흔들리지 아니하고 영원히 서 있으리라.
산들이 예루살렘을 감싸고 있듯
주님께서는 당신 백성을 감싸고 계시다.
이제부터 영원까지.
의인들이 나누어 받은 땅 위에
사악의 왕홀이 내리누르지 못하리니
의인들이 죄악에다
손을 내밀지 않게 되리라.
 
주님, 착한 이들에게,
마음 바른 이들에게 선을 베푸소서.
 
그러나 비뚤어진 길로 벗어난 자들은
주님께서 악인들과 함께 물리치시리라.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기를!

126 [순례의 노래]
1  주님께서 시온의 운명을 되돌리실 제
우리는 마치 꿈꾸는 이들 같았네.
그때 우리 입은 웃음으로
우리 혀는 환성으로 가득하였네.
그때 민족들이 말하였네.
"주님께서 저들에게 큰일을 하셨구나."
주님께서 우리에게 큰일을 하셨기에
우리는 기뻐하였네.
 
주님, 저희의 운명을
네겝 땅 시냇물처럼 되돌리소서.
 
눈물로 씨 뿌리던 이들
환호하며 거두리라.
뿌릴 씨 들고
울며 가던 이
곡식 단 들고
환호하며 돌아오리라.
 
127 [순례의 노래. 솔로몬]
1 주님께서 집을 지어 주지 않으시면
그 짓는 이들의 수고가 헛되리라.
주님께서 성읍을 지켜 주지 않으시면
그 지키는 이의 파수가 헛되리라.
일찍 일어남도
늦게 자리에 듦도
고난의 빵을 먹음도
너희에게 헛되리라.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이에게는
잘 때에 그만큼을 주신다.
보라, 아들들은 주님의 선물이요
몸의 소생은 그분의 상급이다.
젊어서 얻은 아들들은
전사의 손에 들린 화살들 같구나.
행복하여라. 제 화살 통을
그들로 채운 사람!
성문에서 적들과 말할 때
수치를 당하지 않으리라.
 
128 [순례의 노래]
1  행복하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 모두
그분의 길을 걷는 이 모두!
네 손으로 벌어들인 것을 네가 먹으리니
너는 행복하여라. 너는 복이 있어라.
네 집 안방에는 아내가
풍성한 포도나무 같고
네 밥상 둘레에는 아들들이
올리브 나무 햇순들 같구나.
보라,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이렇듯 복을 받으리라.
주님께서는 시온에서 너에게 복을 내리시어
네 평생 모든 날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네 아들의 아들들을 보게 하시리라.
 
129 [순례의 노래]
1  이스라엘은 이렇게 말하여라.
내가 젊어서부터 그들은 나를 많이도 괴롭혔네.
내가 젊어서부터 그들은 나를 많이도 괴롭혔네.
그러나 나를 이겨 내지는 못하였네.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고랑을 길게 내었네.
주님은 의로우신 분
악인들의 밧줄을 자르셨다.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모두 부끄러워하며 뒤로 물러가리라.
그들은 지붕 위의 풀 처럼 되리라.
뽑기도 전에 시들어 버리고
낫질 하는 이의 손도,
거두는 이의 품도 채우지 못하는 풀처럼 되리라.
지나가는 이들은 아무도
"주님의 복이 너희에게 있기를!" 하고 말하지 마라.
 
"우리는 주님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축복한다."

130 [순례의 노래]
1  주님, 깊은 곳에서 당신께 부르짖습니다.
주님, 제 소리를 들으소서.
제가 애원하는 소리에
당신의 귀를 기울이소서.
주님, 당신께서 죄악을 살피신다면
주님, 누가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당신께는 용서가 있으니
사람들이 당신을 경외하리이다.
 
 
나 주님께 바라네.
내 영혼이 주님께 바라며
그분 말씀에 희망을 두네.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리기보다
파수꾼들이 아침을 기다리기보다
내 영혼이 주님을 더 기다리네.
이스라엘아 , 주님을 고대하여라.
주님께는 자애가 있고
풍요로운 구원이 있으니
바로 그분께서 이스라엘을
그 모든 죄악에서 구원하시리라.
 
131 [순례의 노래. 다윗]
1    주님, 제 마음은 오만하지 않고
제 눈은 높지 않습니다.
저는 거창한 것을 따라나서지도
주제넘게 놀라운 것을 찾아 나서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저는 제 영혼을
가다듬고 가라앉혔습니다.
어미 품에 안긴 젖 뗀 아기 같습니다.
저에게 제 영혼은 젖 뗀 아기 같습니다.
 
이스라엘아, 주님을 고대하여라.
이제부터 영원까지.
 
132 [순례의 노래]
1  주님,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노고를 기억하소서.
그가 어떻게 주님께 맹세하고
야곱의 장사께 서원하였는지를,
"내 집 천막에 들지 않으리라.
내 침상에 오르지 않으리라.
내 눈에 잠도,
내 눈가에 졸음도 허락하지 않으리라.
내가 주님께 자리를,
야곱의 장사께 거처를 찾아 드릴 때까지."
 
보라, 우리는 에프라타에서 그것을 듣고
야아르의 들에서 그것을 찾았네.
우리 그분 거처로 들어가
그분의 발판 앞에 엎드리세.
 
주님, 일어나시어 당신의 안식처로 드소서.
당신께서 당신 권능의 궤와 함께 드소서.
당신의 사제들은 의로움으로 옷 입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은 환호하게 하소서.
당신의 종 다윗을 보시어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의 얼굴을 물리치지 마소서.
 
주님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셨으니
돌이키지 않으실 진실이라네.
"나는 네 몸의 소생을
네 왕좌에 앉히리라.
네 아들들이 내 계약을,
그들에게 가르칠 내 법을 지킨다면
그들의 아들들도 길이길이
네 왕좌에 앉으리라."
정녕 주님께서는 시온을 선택하시고
당신 처소로 원하셨네.
"이는 길이길이 내 안식처
내가 이를 원하였으니 나 여기에서 지내리라.
그 양식에 내가 풍성히 복을 내려
그 불쌍한 이들을 빵으로 배불리리라.
그 사제들을 내가 구원으로 옷 입히리니
그 충실한 이들이 춤추며 환호하리라.
그곳에서 내가 다윗에게 뿔이 돋게 하고
나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등불을 갖추어 주리라.
그의 원수들은 내가 수치로 옷 입히지만
그의 머리 위에는 왕관이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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