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 6. 3 성령강림대축일 복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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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철 [hayoon2] 쪽지 캡슐

2001-05-29 ㅣ No.1318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 19-23

 

  안식일 다음날 저녁에 제자들은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어떤 집에 모여 문을 모두 닫아 걸고 있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들어오셔서 그들 한가운데 서시며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하고 인사하셨다.  그리고 나서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 주셨다. 제자들은 주님을 뵙고 너무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다. 예수께서 다시 "너희에게 평화가 있기를! 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주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하고 말씀하셨다.

 

  이렇게 말씀하신 다음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숨을 내쉬시며 말씀을 계속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창세기 그룹봉사를 여러차례 하면서 매번 제일 첫과를 진행할때면.. 하느님께서 당신을 닮은 사람을 만드시고 숨을 불어넣어 주심으로써 온전한 인간이 되게 하는 장면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가끔 기도를 할 때면 하느님과 마주 앉아 있는 장면.. 그리고 저를 향해 당신께서 지니신 따뜻한 온기와 사랑을 내어주시는 모습을 상상하곤 합니다.  그럴때면 알 수 없는 포근함과 편안함이 저를 쉬게 합니다.  비록 자주 기도하지 못하고 하느님 앞에 머물지 못하지만 생활하면서 얻게 되는 어려움들은 가끔 사람의 힘으로 어쩌지 못하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럴 때면 고요히 앉아 위에 적은 방법으로 하느님의 현존을 느껴보곤 합니다.  그 순간만큼은 바로 제 앞에 앉아계시면서 저만을 바라보시거든요..  

 

  일을 시작하고 나서.. 복음 올리기가 늦어지고 있네요..~~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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