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성당 게시판

초등부 엠티..(에필로그)

인쇄

이창민 [cool1690918] 쪽지 캡슐

1999-08-25 ㅣ No.462

안녕하시죠? 창민군 입니다 음..우리 초등교사들이 넘 바빠서 엠티들의 소감을 밝히지도 않는군요...제가 어쩔수 없이..공강시간을 이용해...우리 인천쪽의겜방들이 너무 값이 싸졌어요..너무 행복하군요...음..엠티..너무..재미있었습니다 ......흠...

엠티 첫째날...

우린..너무도 해피하게...모인후...음..진기형의 애마이자 초등부의 영원한 애마를타고..오뚝

형님(루치형..)의 도움으로 재미 있게 가는 도중에...음..제가 몸이 좀 크다는걸 잘 알고 계시죠? 저의 호흡조차 옆에서 닦달하는 맹녀와 진희누나땜시..시트에 앉지도 못하고 음..쪽팔리지만 발을 두는 시트에 앉아서 나중에 엉덩이가 끼어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저에겐 이번 우리 엠티는 두가지의미가 있었습니다 요즘에..갑자기 정은이에게 마당쇠노릇을 하는 저를 느끼곤 스스로를 자학하며..요번 기회로 다시한번 역전하리라 맘먹고 갔지만..이미 출발때부터 승패는 갈렸고..도착당시에는 스스로 정은양의 말한마디에..고이 순종하는 내모습과..시킨일을 마친후의 그녀가 해주는 칭찬에 혼자 뿌듯해하는 절 보고는 이미 판세는 기울어져있다는걸 느끼며..혼자있는 시간을 즈기며 우울증과 자페증에 걸려 ...흐흐흑~~

초등부 시즌 초반에는 모든 전문가와 다른 선생님들 하물며 제 동기까지 모두들 정은이를 걱정하며 창민군에게 너무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을까하며 걱정들하곤 했는데...

이미 초등부선생님들은 누가 누구에게 괴롭힘과..탄압 그리고 협박을 일삼으며 즐거워 하는지 다 아실고 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동정어린 누빛으로 저를 처다보는 시선을 느끼며..혼자서 슬퍼합니다..이론..서론이 너무 길군요...음..암튼..

또하나의 의미는...올 여름에는 수영장한번 못가봐서...전 너무 해피하게 가자마자의 아름다운 수영을 꿈꾸며 갔으나 도착당시엔..비가오고있었고..저녁때이어서 결국 다음날로 연기를 하고 말았습니다 우린..짐을 풀고는...나름대로 근사하게 진희누나의 솜씨로 저녁을 먹고는 서서히..알콜을 복용을 하기 시작했는데...음..이번엠티의 품격을 애기해주는데 가장 결정적 역활을 한 칼스버그 맥주는 잊지못할겁니다 그쪽이 진기형이 근무하던 부대이어서 한박스를 얻어오더군요..거기서 군부대 사람들이 경인누나와 정은이의 미모에 다들 반해서..진기형이 열나게 얻어맞고는 영창갈뻔 했다고 제게 울면서 털어놓더군요..너무 이뻐서 너무 이뻐서..정말로 너무 이뻐서...(강한 긍정은 부정을 표출)

다시는 부대에 오지말라며 그런 미인은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다며..진기형은 그래서 영구히 부대에서 불명예 퇴출당하고는........맥주한박스로..위로를 하더군요.....

암튼 우리 선발대는 그리하여 모여서 소주가 아닌 맥주로 고기를 안주삼아 주지육림을 누리며...음주가무를 즐기며...운명의 거꾸로 타임을 시작하였습니다 야자와는 성격이 약간 다른 거꾸로는..가장나이어린 후배가 가장 윗 선배가 되는 아주 활동적 이고 건전하며 아름다운...그리고 약간 저돌적이며 무언가 말로 할수없는 건방진 놀이 입니다 하지만 저의

입장에선 앞으로 놀이 문화에 빠져선 안될.정착되어야 할 놀이라고 생각되죠....

거꾸로 타임..다들 아시겠지만..체대에서 거꾸로는..곧 선배의 죽음입니다..저희가 맘만 먹음 선배하나는 죽어나가는건 문제도 아니죠..물론 뒷탈이 없음을 보장받고 말입니다

근데...성당선배인데..너무 심하게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중에..정은이의 놀라운 공격에..

전 너무 재미있고 즐겼습니다..우리 정은양의 성과와 업적은 대단했습니다...특히..

가장 신비한 춤으로 여겨지던 창열군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무엇인가 말로 형용하기 힘든 몸짓과 손짓 그리고 발짓으로 시작되던 그춤이 나올땐..우리는 거꾸로 타임의 위대함을 느끼고는..어마가지 않아 곧바로 군기 타임이 들어갔고 난..창열군의 음주가무를

의하여 희생이되고...그때까지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던..영원불멸의 작품..창민군의 열정 테크노 댄스를 결국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슬프고 굴욕적이었습니다 어엉....

암튼 분위기가 얼마나 재미있고 활동적이던지..비가 오는데도 덥워서..방갈로에 앉아서..

맥주를 먹는데...그때 갑자기 서로들을 칭찬하는 분위기로 바뀌고...남우 여우 주연상감의

연기들로 서로를 칭찬하는데..갑자기 그때 칭찬하던 것들이 생각나는군요..잠시 애기하면..

연주누나:다들 아시겠지만..항상 부지런하고..혼자서 궂은 일 다하고 근면하고 성실하고

선배가 절대로 청소하는거 못보고 성격 열라 화끈하고 회합 늦게 끝나도 화 절대로 않내고

아무리 배고파도 절대로 짜증않내고...걷는거 열라 좋아해서..버거킹갈때도 절대 택시 않타고 절대 로 택시같은거 싫어하고...자기가 항상 앞서서 모든일 을 다하려고 노력만하고

한마디로 최고의 여자입니다...

창민군:절대로 성격 느긋하고..애들한테 무지 인자하고..여자 보기를 돌같이 보고 .. 외설 적인 물건과는 절대로 상관도 없고 성당에 절대로 추리링같은거 않입고 오고..쫄티같은거 절대로 싫어하고 맨날 회합시간 시작 30분전에 와있고선배 대할때 하늘 처럼 대하고 술먹고 절대 길가다 시비않걸고 거짓말 절대 절대 못하고 절대 싸가지 있고..말투 열라 부드럽고

생긴거 사프하게 생기고 몸도 호리호리 하고...성격도 무지 소프트하고 가장 부드러운 남자!

진기형:성격 열라 터프하고 누가 하자면 하자는 대로 절대로 따라 않하고 무지 남자답고

여교사들한테 절대로 언니라고 않불리고 말 무지 많고 한마디로 이세상 가장 터프한 남자!

진희누나:키 열라 크고 늘씬하고 쭉쭉하고..절대로 배않나왔고...절대로 아줌마 흉내 똑같이 않내고 선배대할때 신주단지 모시듯 모시고 화나도 절대 눈 똥그랗게 안뜨고 언제든 어디서든지간에..절대 희준이형 애기 않하고 성격 열라 여성답고 부드럽고..선배한테 꼬박꼬박 말대꾸 절대 않하고 기분 나쁘면..절대로 열받은척 않하고..가장 구여운 여자~

창열이형:가장 여유있는 성격에 무슨일을 하던 절대로 주위 사람들 신경 절대로 쓰고

후배들한테 열라 잘 배풀고 담배 절대로 입에 대지도 않고 말 무지 곱게 쓰고 항상 부드럽고 후배 대할때..귀여운 강아지 대하듯 대하고 역시 야한거라든가 불법적인거랑은 전혀 상관이 없고..외설이 뭔지도 모르고 여자가 뭔지도 모르고 꼬박꼬박 교리안 작성하고 절대로 자기 기분에 따라 행동 않하고..암튼 이세상의 최고의 가이야!

앗~ 계속 하고싶은데...수업때문에..요즘 개강했는데..수업은 않하지만..교수들과 인사하거든요..음..전 그럼 이만...암튼 재미있었고...만일 여기에 안올라간 사람들의 칭찬을 꼐속 듣고 싶다..그럼..의견을 적으시면.에필로그2탄에...원하시는 사람들의 칭찬을 올리겠습니다...참..저 때문에..미숙이누나가 다리가 많이 아플텐데..괜찮으신지 궁금하군요..여러분 제 스타일 알죠? 사랑합니다!!!!!!이상 창민군 입니다

 

 

 

피에쓰:암것두 아닌데....

          



3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