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한꺼번에는 잘 안되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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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반 모임에서 많은 돈을 기증한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그리 많은 돈을 기증을 했는지..... 신기해 하기도
하고 우리도 나도 돈이 많으면 그렇게 기증을 할 수 있을런
지도 모르겠다는 말들을 했지만~~~
참석한 고 마리아 자매님의 말씀이 집에 돌아와서도
내내 머리에 떠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몫돈을 선뜻 내 놓기는 조금 마음에 갈등이 일어
날 수도 있지만 있는 한도네에서 조금 내는 일을 그리
마음의 갈등없이 낼 수있을 꺼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 작은 돈이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아예 포기를
하는 사람도 있기도 한데...그런 생각이 아니라
이 작은 돈을 내므로써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기면 자연
스럽게 성의 표시를 하는데 주저함이 안 생기는 법이라
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맞는 말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쩜 그 할아버지도 작은 돈 부터 시작하여
나중에는 남이 보기에 그리 큰 돈을 기부한게
아닐까하는....
성전을 짓는 일이나 이웃을 돕는 일이나 모두 작은 성의
정성이 모여 나중에는 큰일 을 할수 있는 것 처럼
큰 기부금이 아니라 작은 정성이 필요하고 나중에는
큰 마음이 될 수 있는 것이라는 평범한 아낙네 자매님의
말씀이 오래 마음에 여운져 왔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아이들이 내는 작은 봉헌금 부터 습관을
들이길 바라며 남을 위한 봉사도 그렇게하는 것이라는
말씀!
반 모임에서 세상 이야기만 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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