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한꺼번에는 잘 안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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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셉피나 [xone2] 쪽지 캡슐

2002-09-08 ㅣ No.3883

 

 지난 반 모임에서 많은 돈을 기증한 할아버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그리 많은 돈을 기증을 했는지..... 신기해 하기도

 

하고 우리도 나도 돈이 많으면 그렇게 기증을 할 수 있을런

 

 지도 모르겠다는 말들을 했지만~~~

 

 참석한 고 마리아 자매님의 말씀이 집에 돌아와서도

 

 내내 머리에 떠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몫돈을 선뜻 내 놓기는 조금 마음에 갈등이 일어

 

 날 수도 있지만 있는 한도네에서 조금 내는 일을 그리

 

 마음의 갈등없이 낼 수있을 꺼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이 작은 돈이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아예 포기를

 

 하는 사람도 있기도 한데...그런 생각이 아니라

 

 이 작은 돈을 내므로써 다음에 또 기회가 생기면 자연

 

스럽게 성의 표시를 하는데 주저함이 안 생기는 법이라

 

 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이 맞는 말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쩜 그 할아버지도 작은 돈 부터 시작하여

 

나중에는 남이 보기에 그리 큰 돈을 기부한게

 

아닐까하는....

 

 성전을 짓는 일이나 이웃을 돕는 일이나 모두 작은 성의

 

 정성이 모여 나중에는 큰일 을 할수 있는 것 처럼

 

 큰 기부금이 아니라 작은 정성이 필요하고 나중에는

 

 큰 마음이 될 수 있는 것이라는 평범한 아낙네 자매님의

 

 말씀이 오래 마음에 여운져 왔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아이들이 내는 작은 봉헌금 부터 습관을

 

 들이길 바라며 남을 위한 봉사도 그렇게하는 것이라는

 

 말씀!

 

  반 모임에서 세상 이야기만 한 것은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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