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성당 게시판

[비타] 사순 제5주간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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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novita] 쪽지 캡슐

1999-03-27 ㅣ No.266

                            사순 제5주간 토요일

                           ~~~~~~~~~~~~~~~~~~~~

          독서 에제 37,21-28

          복음 요한 11,45-56

          

          가야파와 예언은 사실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계획이었다.많은 사람

          이 파멸로 들어가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당신 외아들

          

          당신 외아들이 우리를 위해서 목숨을 내어놓음으로써 우리를 구언

          하고자 하셨다.가야파의 예언은 그 외적인 표현에서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구원 계획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지만 그의

          발설 동기는 판이하게 다르다.하느님은 우리를 위하서 당신아들을

          

          희생제물로 내어놓고자 하셨지만 가야파는 자신들을 위해서 예수

          님을 희생제물로 삼았다.

          

          가야파의 말은 표면적으로는 하느님의 구원계획을 표현하고 있지

          만 사실은 하느님의 위한 예언이 아니라 자신들의 안위를 걱정하

          

          는 데서 나온 자구책에 불과하다.표면적인 선과 진실한 선은 외양

          만으로는 구분할수 없다.

          

          그래서 가끔 우리도 자문해야 한다.나 자신과 내가 소속된 공동체

          의 일반적인 사고나 말과 행동이 무엇을 위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가 이것이 의로움을 추구하는가 아니면 이로움을 추구하고 있는가

          만약의로움을 추구한다면 우리는 점진적으로 성숙한 공동체를 지

          향하는 것이고 이로움을 추구한다면 서서히 퇴보하고 급기야는 죽

          은 공동체가 될 것이다.

          

          야곱의우물에서                      가회동성당 마르띠노

          

          

               가톨릭동호회    www.kitel.co.kr/forum/han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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