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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미니까수녀 [sukim] 쪽지 캡슐

1999-01-22 ㅣ No.419

+주님의 평화

사랑하는 찬미에게

안녕?

1주일 만인데도 많이 보고싶다.

이곳 서울에도 눈이 오려나? 잔뜩 흐렸어

문득 찬미가 쓴 "여기 눈이 와요"가 눈길을 끌어 컴퓨터 앞에 앉아보았어

잘 있지?

눈이 오면 또 소식 줄께 잘 있어.

                                도미니까 수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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