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묵상] 사순 제 5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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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austin] 쪽지 캡슐

2004-03-30 ㅣ No.10085

 

사순 제5주간 화요일

우리는 어떤 세상에 속해 있는가?

 

말씀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아래에서 왔지만 나는 위에서 왔다.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만 나는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다.” (요한 8,23)

 

생각

우리는 태어나기 전에 어디에 있었습니까?

죽은 후에는 어디로 갈 것입니까?

다른 혹성들 안에 다른 형태의 삶이 있을까요?

우리는 정말 어떤 존재를, 혹은 누구인가를 믿어야 합니까?

인간 존재의 능력을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할까요?

 

이런 질문들은 과거 오랜 기간 동안 해왔고, 또 오늘도 하고 있는 질문들로서, 사람들 특히 학자들의 관심과 혼란을 불러일으키기를 지속하는 것들입니다. 우리는 신앙 안에서, 모두는 아니지만 이 질문들 중에서 많은 부분의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질문을 하고 있는 동안에도 어떤 사람들은 단지…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노력만을 합니다.

 

물론, 우리는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는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은 우리가 장차 살게 될 하느님의 나라를 실현해야 할 장소입니다. 즉 사랑과 평화와 평온함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이루는 조화와 아름다움 등을 실현해야 하는 곳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이 세상에 살아가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기도

우리의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님,

저희가 이 세상에서 주님의 하늘나라를

건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그래서 소유함으로써가 아니라

존재함으로써 행복을 얻게 해주소서.

아멘.

 

실천

나는 하느님 나라를 건설하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하는가?

 

<곤솔라따 선교 수도회의 2004년 사순절 묵상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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