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성당 게시판
바오로 학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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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사막에서도
나를 살게 하셨습니다.
쓰디쓴 목마름도
필요한 양식으로 주셨습니다.
내 푸른 살을
고통의 가시들로 축복하신 주님
피묻은
인고의 세월 견딜 힘도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살아있는 그 어느날
가장 긴 가시 끝에
가장 화려한 꽃 한 송이
피워 물게 하셨습니다
내 사랑 우진아! 가평에서의 생활이 벌써 한달을 채워가고 있구나... 많이도 보고싶고... 할 말도 많은데... 언제나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시는 분은 그분이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살아가길 함께 기도 한다...
우진아! 네가 있어 난 참으로 행복하다... 함께 가는 길 또한 발걸음이 가볍단다... 우진아! 사랑한다.
- 수유리에서 Happy 07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