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스타크가 뭐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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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모 [mesa] 쪽지 캡슐

2000-01-10 ㅣ No.2952

안녕하십니까 경남도민 입니다.

제목이 좀 그런데 제 의견만 말씀드리고 총알같이 튀겠습니다.

 

스타크, DDR, 뭐 이런 종목의 성격과 깊이와 행사에 미칠 수 있는 영향 같은

거는 자세히 검토해 본 후에 결정내려야 될듯 싶습니다.  사실 뭐 두 종목 다 하

던 안하던 민속잔치 말아먹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보수성과 폐쇄성에 관하여 입니다.

누구나 부정할 수는 없듯이 우리 가톨릭은 위 두가지 성격이 여타 다른 종교보

다는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교회의 가르침

수준까지 가지 않고 우리가 얼마던지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알게 모

르게 그런 성향이 있지요.

 

단어 하나를 새겨보지요.  ’민속잔치..’

솔직히 말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듣기엔 참 재미없어보이는 단어 입니다.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제기차기, 윷놀이등등..  아무생각 없이 민속잔치라는 말

을 들었을때는 누구나 위와 같은 종목이 생각날 겁니다.  행사가 끝나면 다들 재밌

었다고 느끼겠지만 우리 성당의 민속잔치를 잘 모르고 오는 젊은 사람들에겐 별로

내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목이 민속잔치라고 꼭 민속놀이만 하라는 법은 없고

젊은이들이 와서 그 민속놀이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비록 민속놀이와는 별

상관 없더라도 다른 종목을 추가 할 수도 있을겁니다.

 

스타를 예로 들까요?  좀 잔인하지요.  사람죽이고 뭐든 박살내고..  그런 놀이를

어떻게 성당잔치에서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 저도 가집니다.  그렇지만 성당에

서는 하면 안되고 밖에 나가 겜방에서는 해도 된다고 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타가 됐던 뭐가 됐던지간에 좀 더 생각에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

니다.

 

신자들의 연령분포에 맞추어 다양한 행사와 종목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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