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스타크가 뭐 어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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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경남도민 입니다. 제목이 좀 그런데 제 의견만 말씀드리고 총알같이 튀겠습니다.
스타크, DDR, 뭐 이런 종목의 성격과 깊이와 행사에 미칠 수 있는 영향 같은 거는 자세히 검토해 본 후에 결정내려야 될듯 싶습니다. 사실 뭐 두 종목 다 하 던 안하던 민속잔치 말아먹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보수성과 폐쇄성에 관하여 입니다. 누구나 부정할 수는 없듯이 우리 가톨릭은 위 두가지 성격이 여타 다른 종교보 다는 훨씬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교회의 가르침 수준까지 가지 않고 우리가 얼마던지 융통성 있게 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알게 모 르게 그런 성향이 있지요.
단어 하나를 새겨보지요. ’민속잔치..’ 솔직히 말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듣기엔 참 재미없어보이는 단어 입니다.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제기차기, 윷놀이등등.. 아무생각 없이 민속잔치라는 말 을 들었을때는 누구나 위와 같은 종목이 생각날 겁니다. 행사가 끝나면 다들 재밌 었다고 느끼겠지만 우리 성당의 민속잔치를 잘 모르고 오는 젊은 사람들에겐 별로 내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목이 민속잔치라고 꼭 민속놀이만 하라는 법은 없고 젊은이들이 와서 그 민속놀이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비록 민속놀이와는 별 상관 없더라도 다른 종목을 추가 할 수도 있을겁니다.
스타를 예로 들까요? 좀 잔인하지요. 사람죽이고 뭐든 박살내고.. 그런 놀이를 어떻게 성당잔치에서 할 수 있는가 하는 생각.. 저도 가집니다. 그렇지만 성당에 서는 하면 안되고 밖에 나가 겜방에서는 해도 된다고 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타가 됐던 뭐가 됐던지간에 좀 더 생각에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 니다.
신자들의 연령분포에 맞추어 다양한 행사와 종목이 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