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납동성당 게시판

힘든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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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n [imichaelin] 쪽지 캡슐

2000-02-08 ㅣ No.376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 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님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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