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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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리 [lpius]
2000-06-09 ㅣ No.974
*~ 친구야 ~*
"친구야"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만큼 바람이 분다면
하늘 끝까지 날아가 버리겠지.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만큼 꽃을 키운다면
꽃향기가 가득한 거리에서 널 만날 수 있겠지.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만큼 커피를 마신다면
영원히 잠들지 않아.
언제까지나 널 볼 수 있겠지.
내가 너를 좋아하는 만큼
낙서를 한다면 이 세상엔 백지가 없을 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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