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딸에 대한 아빠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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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경 [lsk55] 쪽지 캡슐

2003-05-21 ㅣ No.4884

아빠의 얼굴에 팩을 해준 孝女 우리딸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저는 엄청 행복했습니다. 딸아이가 아주 이쁜 짓을 했기 때문입니다. 퇴근후 회식에 참석한 탓으로 조금 늦은 시각, 막~ 귀가 했는데...

요사히 아빠의 얼굴이 많이 상했다고, 이를 불쌍히 여기며 아빠의 얼굴에 "팩을 해주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유치원생이었는데, 이제 어느덧 예쁜 숙녀가 되었습니다. 농심거사의 아들과 딸입니다.


허구헌날 회사 업무를 빙자하여 飮酒歌舞를 즐기다가 늦게 들어오는 이 아빠가 뭐가 그리 이쁘다고...?

저는 너무가 감격하였습니다. 약간 취중에 맛은 갔지만, 정신만은 말짱하여서 이 글을 띄웁니다.

지하철을 타고 효창역에 내려야 했는데, 酒님을 모신 탓으로 공덕동에 내려서 한번 더 지하철을 갈아 탔기에 더 늦은 시각이되었지만, 지금의 기분은 최고입니다.

역시 딸래미가 최고입니다.

여러분들! 이쁜짓하는 딸래미들에게 용돈 팍~팍~ 밀어 줍시다!

이상으로 좋은나라 아빠가 되는 비결을 알코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좀 쪽 팔리지만 용기내어 올렸습니다. 이거이 우리 딸래미가 보면 클나는데...

 


2003년 5월 21일

용문동 구역장 李 相卿 가브리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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