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동성당 게시판

지루함

인쇄

문종기 [fullmoon360] 쪽지 캡슐

2000-07-02 ㅣ No.1483

안녕하세요.

또 글 올립나다.

군인이 글을 너무 자주 올리나요?

죄송합니다.

 

 요즘 중고등부 교사들이 너무 저조하길래 또 올립니다.

빨랑 나가고 싶어요....

너무덥고 하루하루가 지루하게 느껴질 뿐이죠....

군인들의 소원이 하루빨리 집으로 가는거죠....

하지만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군가에 ’팔도사나이’라는게 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사투리 쓰는 고차들 넘 많고 재미도 있슴다.

체력은 넘 좋아지고 저멀리 보이는 ’고대산’줄기를 보며 이제는 어느덧 도인의 경지에까지 오르고 있답니다.

 ’00수양회에 함께하고싶은데  도우미교사로 끼워주실런지?....

제가 군에 와서 배운건 삽질과 환상의 고갱이질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고갱이질 하면서 그려지는 그곡선이 너무나 아름다워 감탄을 할때도 있답니다.

지루하신가요?

 

주저리 주저리 써놓은 글 읽어 주시느라 수고 하셨슴다.

담엔 좀더 맑은 정신에서 그리운 여러분들께 글 올리겠슴다.

 

 

 

ps. 일병 진급축하해 주는 글이 세룡이형 뿐 이더군요.

    나머지 교사들 (T.T)미워!

    박 ( )권, 최 ( )성 특히 박 ( )진

    니그들이 그러면 쓰나!

    보고싶슴다. 여러분...........

 

 

 

 

                                                    만월 문종기 씀

 

 

   



2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