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 찬미예수

안녕하세요?  제기동식구들.....

에니메이션 ’이집트 왕자’를 아시나요?

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탈출을 그린 영화로서

모세와 그를 돕는 하느님의 활약이 돋보이죠.

이 영화에서도 다른 에니에서 처럼

여러 노래들이 나오는데,

감명 깊게 가슴에 와 닿은 노래가락이 있어서

여러분께 소개하려 합니다.

모세가 자신이 이스라엘 민족임을 알고 떠나다가

사막에 있는 유목 부족을 만나게 되는데,

거기의 대장(?)이 모세를 두고 칭찬하면서

부른 노래의 가사입니다.

’십보라’라는 딸이 이집트 왕국에 끌려갔다가

모세의 도움으로 살아 도망가게 되고,

또한, 악당들로부터 양치는 딸들을 구해주기 때문에

아버지가 칭찬을 하자 모세가 자신은

그렇게 칭찬 받을 만한 자격이 없다고 하자

아버지가 모세에게 노래를 부릅니다.

벽걸이의 비단실은 형형색색 빛나지만,

자신의 가치를 알지 못 한다네.

웅장한 디자인에 가려진 탓이지.

산정상에 놓여진 우뚝한 돌덩이는

산 아래 밑바닥의 돌보다 더 소중한 것일까?

자신의 인생이

가치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안다는 말인가?

그건 인간의 눈으론 볼 수 없으며,

각자의 인생을 하느님의 눈으로 봐야

볼수 있다네.

사막의 거대한 황금 작은 샘물보다 가치 없고,

길 잃은 양에겐 왕보다 양치기가 더 소중하지.

가진 걸 다 잃는다고 인생의 가치도 잃는걸까?

오히려 더 빛나는

새 시작의 탄생을 뜻하는 건 아닐까?

사람의 가치는 부나 권력, 키로 정하나?

(이부분 맘에 듬)

얼마나 벌었고 얼마나 적선했나로?

정답은 바로 이것!

자신의 인생은 하느님의 눈으로 보려는

자에게만 보이는 것이라네.

가진게 적어도 나누는 건 그런 이유 때문이지.

가진게 없을 때 나눠 가질게 더 많은 법.

어떠한 인생도 계획대로 되는 건 없다네.

인생의 나아갈 길 모른다 해도....

적극적으로 살아야만 길이 보인다네.

삶을 회피해선 안돼.

얼마나 가졌느냐에 따라 사람의 가치가 정해지나?

세속의 눈으론 판단할 수 없지.

천국의 눈으로 봐야 해 여러분의 인생은.

여러분의 가치는

하느님의 눈으로 봐야 올바르게 볼 수 있다네!

즐거운 시간 되세요.

그럼 20000.

P.S. : 원하신다면 공CD 하나 가지고 제게 오세요.

       이집트 왕자 꿔 드립니다.

       아! 주일학교 학생들한테도 교육용으로 참 좋겠네요.

       이제 곧 부활절이구, 빠스카 축제도 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