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엠마누엘라 수녀님만 보세요!

인쇄

김지영신부 [samuell] 쪽지 캡슐

2000-08-18 ㅣ No.2278

아무것도 아닌 제가 별볼일 있는 수녀님께 문안 인사 올립니다.

한 동안 캠프를 안하다가 보름 이상 학생들과 뜨거운 태양 아래 격전을 벌이다 며칠 전에 귀국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삼행시 몇 자 살림에 보탬이 될까 해서 적어 봅니다.

나그네

나: 나, 그대를 사랑합니다.

그: 그대도 나를 사랑하나요?

네:네!  

우주

우: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유:유!

대머리

대: 대체?

머:머리 어디에

리:리본을 꽃으란 말이니?  

핸드폰

핸:핸님 제가 혀가 짧습니다요

드:드럽게 짧습니다만 노래 한 곡조 뽑아보겠습니다요!

폰:폰단, 폰단 돌을 던지자 누나 몰래......  

쪼리뽕

쪼:쪼리퐁 사왔습니다요 행님!

리:리느무자식!

뽕: 뽕티기 사오라 그랬잖아?

선인장

선:선인장아!

인:인삼이 되거라!

장:장난하냐?  

 

혜화동 주교관에서 꽃 돼지 신부 드림



5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