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너무 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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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주 [aha] 쪽지 캡슐

1999-08-09 ㅣ No.293

안녕?

어제 푹푹 찌는 더위에도 밥 한 숟가락 먹겠다고

땀 뻘뻘 흘리면서 우리 집에까지 와서 밥 먹고 가니라고 수고했다.

그래도 차린 것은 많았는데 잘 먹고 갔냐?(자꾸 옆에서 시끄럽게 해서 집중이 안되는 가운데도 불구하고 이글을 쓰는 애로사항이 있슴을 감안할 것)

퇴근시간 30분 앞두고 힘들게 쓰는 거라 이만 줄이마....

잠깐. 어쨌든 고마워.......

그럼 안녕....내게 남길 것은 말 하지 않으마.

추신....

토마스야! 니가 준 술(!?!) 뚜껑이 잘렸는데 먹는 방법이 없니? 어떻게 먹어야 되는 지 알려줘...콜크마개말이야 .병이 너무 이상해...진짜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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