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11월을 보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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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월도 반을 넘어섰다. 작년 이맘때 새해, 대희년을 기다리며 마음 설레이기도 했는데.... 또다시.... 눈오는 날을 기다리며 .....새해를 기다려 본다.......... 내년에는 .... 내년에는......또다른 내년에는............................ .......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사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만델라님의 시를 올립니다.
이 순간을 마지막인 것처럼
-넬슨 만델라-
아마 나는 내일을 못 볼 수도 있다. 누구도 장담 못하는 것이다. 어제 있었던 일은 과거가 되고 미래의 일은 미리 알 수 없으며, 나에게는 지금 이 순간이 있을 뿐이다. 나는 이 순간을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야 한다.
나는 이 순간을 현명하게 이용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순간은 곧 지나가 과거가 되고 나에게는 영원히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동정심을 발휘해야 한다. 쓰러진 이가 다시 일어나도록 돕고, 친구가 없는 이에게 친구가 되어주고 공허한 삶을 충만하게 채워야 한다.
내가 오늘 한 불친절한 행동은 결코 돌이킬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내가 오늘 잃은 우정은 결코 되찾지 못할 수도 있다. 내가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며, 나에게 허락하신 오늘을 겸허하게 감사할 수 있는 기회가 아마 다시 없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