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동성당 게시판

신부님을 떠나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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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응 [sung25] 쪽지 캡슐

2000-09-17 ㅣ No.1758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여러분과 함께 5년동안 저희 공동체인 중계동 교회 주임 신부님으로

저희를 위하여 희생적으로 봉사와 사랑을 베풀어주신 김승현 그레고리오

신부님을 또나보내게 됨을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송별의 인사를 드리는 바

입니다.

 

김승현 그레고리오 주임신부님께서는

1998년에 사제 서품을 받으셨고 신림동, 청담동 보좌 신부님으로 역임하시고

1991년부터는 군종신부로서 계시다가 1995년 예편하시오 그해 920에 저희

중계동교회 주임신부님으로 오셨습니다.

 

저희 본당에 부임하시어 재임 5년동안 사제로서 많은 일을 하신 가운데 몇가지

저희 기억에 크게 남은것을 말하면 상가 건물에 임대하여 있는 저희 성당을

개보수하시어 현재의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저희 신자들이 편안한 신앙생활로

하느님을 만나는데 큰 도움을 주셨으며 교우들의 단결을 위하여 여러 기도모임을

활성화 시키셨습니다. 또한 단체 모임과 소공동체 활성화 하시는데 많은 정성을 쏟아 주셨습니다.   한편 선교에도 많은 활동을 하시어 현재 만명에 달하는 신자를 가진

서울 대교구의 중계동 성당으로 발전 시키셨습니다.

또한 함께하는 교회상을 이루기 위하여 불우이웃돕기에 정성을 기우셨고 실직자들과

고통을 나누는데 많은 역확을 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이루 헤아릴수 없이 많은 일을 하셨으나 너무 지나치게 늘어 놓은것도 신부

님께 결례가 될가하여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기에 대하여는 저보다 신부님을 처음부터모시고 가진 고난을 함께하신 여러분께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신부님을 뵙고 느끼는 바와같이 활달한 성품을 지니시고 매사에 적걱적이시고 과감하심을

보이셨습니다.

저는 신부님을 모신지 불과 2년이 채 되지 못하오나 하느님의 뜻에 따라 신부님을 가까이

모시면서 우리 공동체의사목일을 맡아하면서 신부님의 추진력이있고 과감하시며 모든일에 저희가 스스로 따르게 하시는 그 성품을 다시한번 존경하고 있는 바입니다.

이번에 교회 관례에 따라 5년의 임기를 마치시고 신부님으로서의 앞으로의 더 많은 발전을

위하여 교구에 처음 설치된 사제 평생 교육과정 이수에 들어가시게 됨을 축하드리며 저희

들은 많인 기도를 드립니다.

신부님께서는 비록 우리 성당을 떠나시기는 하나 그것은 하나의 과정이고 하느님과 저희들

과 함께하시면서 저희를 보살펴 주실것을 믿습니다.

저희 모두는 앞으로의 신부님의 발전과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0917

사목회장 성낙응 안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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